Sunday, December 4, 2011

웹자원을 감시하자 ─ URL Shorten & Google Analy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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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궁금증이겠지만 나의 홈페이지,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또 무엇을 보는지 궁금할 것이다. 어떤 지역에서 접속을 많이하며 또한 어떤 경로로 나의 블로그에 오게 되었는지 다양한 궁금증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지금과 같이 자신의 블로그를 좀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특히 자신의 서버를 직접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는 유해 정보가 유입되거나 잘못된 정보가 링크되어서 자신의 서버가 사람들에게 유해한 사이트로 인식지도 않기 위해서도 블로그 및 웹사이트 등 자신의 웹자원(web resources)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웹자원의 통계를 확인하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 팟캐스트때문에 상식이 되어진 디도스 및 웹로그 파일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s) 같은 형태의 유해 공격도 웹사이트의 로그 파일을 분석하여 그 형태가 디도스인지 일반적인 형태의 접속자가 증가한 형태인지 분석이 가능한 이유가 웹서버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자원과 받는 자원 들에 대한 총괄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서버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이러한 웹로그 분석을 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혹은 충분한 툴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여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웹서비스의 진화는 예전 서버 수준의 관리에서나 필요했던 웹자원 분석을 쉽게 해주게 하고 있다.


URL Shorten 서비스 (짧은 주소 서비스)

자신의 웹자원을 통계, 분석하는데 URL Shorten 이 무슨 상관일까 생각할 수 있지만 URL Shorten 은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좋은 서비스이다. 보통 자신의 블로그 글이나 자신이 공유하고 싶은 웹자원들은 웹자원의 주소 즉, URL 이라고 불리우는 형태로 인터넷에서 제공된다.

URL (Universal(혹은 Uniform) Resource Locator) 의 약자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인터넷 자원들은 고유한 주소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웹사이트에 사용되는 http:// 로 시작하는 주소는 실제로 다음과 같은 형태의 체계를 가지는 것이다.

http://www.google.com : www.google.com 이라는 주소를 가지는 서버에 http (Hyper Text Transfer Protocol) 이란 방식으로 통신하라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ftp://ftp.example.com : 이 된다면 ftp.example.com 에 file transfer protocol 을 사용해 접근하란 뜻이다. 즉, URL 은 접속 방식(protocol) 과 목적지(locator)와 그에 따른 부수적인 파라미터를 포함하는 특정 웹자원을 표시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표시방식은

scheme://username:password@domain:port/path?query_string#fragment_id 

의 형태를 가지게 된다. 이중 schemedomain 은 필수이다. 보통 scheme 이 빠진 경우는 일반적으로 http scheme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본 scheme 을 http 로 연결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mailto:myid@domain.com 과 같이 mailto: 프로토콜은 해당 주소는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 시스템에서 이메일에 관련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연결을 해주는 것이다. 즉, 모든 웹자원은 이런 형태의 유일한(uniform) 하나의 자원으로 연결되는 주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URL Shorten 서비스는 이런 특정 URL 을 가지는 웹자원을 주소에 별명을 만들어서 동일한 접근은 가능하지만 복잡하고 긴 형태의 URL 을 짧게 표시하자는데 사용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URL Shorten 서비스가 트위터(twitter)에서 제한된 글자수에 링크 주소로 낭비되는 글자를 절약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보안을 위해서 hashed link 라는 형태로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알 수 없는 영문, 숫자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링크를 제공한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실제로 보급된 것은 트위터의 역할이었다.

① bit.ly: 가장 많이 알려진 URL Shorten 서비스는 bit.ly 일 것이다. 사실 일반적으로 bit.ly 보다 다른 서비스들도 많이 있고 사용빈도나 인기도에 있어 bit.ly 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들도 있지만 bit.ly 의 가장 좋은 점은 다양한 SNS 클라이언트에서 대부분 지원한다는 것이다. 가장 일반적인 bit.ly 도메인 뿐만 아니라 가장 직관적인 j.mp (jump 를 바로 연상시킨다) 도메인도 가지고 있고 개인 도메인을 통해서 자신만의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 우선 회원 가입을 하면 설정 화면에서는 자신의 트윗터, 페이스북 계정을 연결할 수 있는 설정과 개인 도메인 설정이 가능한 설정, 그리고 자신의 API Key 가 표시된다.


개인 도메인 설정(Custom Short Domain) 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메인을 bit.ly 주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v.meson.kr 으로 설정을 하고 이에 필요한 DNS 설정을 해주면 [ 인터넷의 주소록 DNS 서비스 ─ 기반기술에 대해서... ] 사용가능하다. 여기서 자신의 도메인이 사용되어 v.meson.kr/rP6j4G 와 같은 hashed 주소를 가지고 되었을 때 해당 주소만 가능한게 아니라 bit.ly/rP6j4G 도 사용가능하고 j.mp/rP6j4G 도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API Key 는 해당 계정이 나의 소유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다. 스마트폰에서 트윗터 클라이언트에서 bit.ly 를 지원한다면 계정 이름과 API Key 를 물어보게 될 것이다. 암호와 같은 역할이지만 더 유용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특정 목적으로 자신의 개인 도메인 주소를 다른 사람들에게 사용하게 할 때 (자신이 개발한 앱에서는 짧은 주소를 모두 자신의 도짧은 도메인으로 만들고 싶을 떄) 암호를 알려줄 필요없이 해당 API Key 만 제공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이에 문제가 생긴다면 Reset 하여 기존의 키는 폐기하고 새로운 키로 운영하면 될 것이다.

② goo.gl 과 기타 서비스: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바로 느낌이 goo.gl 은 google 을 연상시킬 만큼 URL Shorten 서비스에서 가장 신경쓰는 것은 짧은 도메인을 얼마나 직관적으로 잘 알 수 있게 해주는가이다. 트윗터에서 사용하는 t.co (트윗터에서 다른 페이스북이나 다른 곳으로 연결될 때는 t.co 가 사용된다.), is.gd (is good), tinyurl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서비스가 있지만

  1. 자신이 필요한 기능(descriptive name 생성 등)을 얼마나 제공하는가 
  2. 짧은 주소를 쉽게 만들어 주는가, 
  3. 다른 서비스와 얼마나 쉽게 연계시켜 주는가, 
  4. 관리편리성
  5. 통계 관리의 편리성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될 것이다. 


짧은 주소 만들기 (Shorten URL)

짧은 주소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간편하게 bit.ly 등의 서비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긴주소를 넣으면 짧은 주소를 제시해주는 화면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원하는 URL 주소를 넣으면 바로 짧은 주소를 만들어준다. 기본적으로 hashed link 즉, 임의의 숫자, 영소(대)문자로 만들어진 주소가 만들어지고 아래 만들어진 주소에 대해서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주소로 바꿀 수 있다. (customize) 이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자주 가는 웹사이트를 쉽게 갈 수 있거나 자신의 구글+(Google+)의 프로필 페이지로 링크를 만들 수 있다.


아래 부분엔 자신이 지금까지 bit.ly 를 통해서 만든 짧은 주소의 리스트가 보인다. 이 부분이 자신이 만든 짧은 주소에 대한 통계 및 정보를 볼 수 있다. 해당 리스트의 Info Page+ 를 들어가면 다음과 같이 해당 목적 URL 의 제목, 간단한 정보, 지금까지 이 주소를 통해서 유입된 접속자 통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부가적이지만 상당히 유용한 기능으로 QR 코드를 얻을 수 있다. 아까 언급한 자신의 프로필 링크를 만들어 QR 코드를 자신의 명함에 넣어도 괜찮을 듯 하다. QR 코드는 짧은 주소 뒤에 .qr 을 붙어, 예를 들어 bit.ly/rP6j4G.qr 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짧은 주소 링크는 꼭 bit.ly 홈페이지를 들어와야 통계를 확인가능한 것이 아니다. 자신이 만든 주소가 v.meson.kr/rP6j4G 이라면 주소창에 v.meson.kr/rP6j4G+ 로 만들어진 주소 뒤에 + 만 붙이면 해당 링크의 통계 페이지에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이밖에도 bit.ly 에는 bundle 기능 (묶음 링크) 기능 등이 있는데 이 외의 기능은 개인적으로 하나씩 살펴보기를 바란다.

기본적으로 만드는 형태는 bit.ly 와 동일하다. 그러나 모든 짧은 주소를 이렇게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만들기엔 힘들다. 대부분 사용자들의 사용형태를 생각해보면 자신이 웹 검색이나 돌아다니다가 원하는 페이지가 나왔을 때 바로 주소를 만들고 이를 원하는 트윗터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이 가장 기본적일 것이다. 당연한 결론이지만 웹브라우저가 이런 기능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크롬 브라우저의 경우엔 확장 기능으로 bit.ly 를 바로 사용하게 하는 다양한 확장기능이 있다. 마찬가지로 파이어폭스(Firefox) 도 확장기능을 지원해주고 있고 SNS 가 보급되면서 이런 URL Shorten 서비스는 필수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확장기능은 하나쯤 선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확장기능을 통해서 쉽게 짧은 주소와 함께 연결된 트윗터 혹은 페이스북에 올릴 글 형태를 조정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Shareaholic 에서도 goo.gl 주소를 가지는 짧은 주소를 만들 수 있다.


일반 컴퓨터 환경에서는 짧은 주소는 브라우저 기능으로 쉽게 생성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는 각각의 앱에서 지원하는 서비스에 따라서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자신이 bit.ly 서비스를 선택했다면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앱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스마트폰 환경의 웹브라우저(iOS 의 Safari 등)에서도 javascript 로 만들어주는 방법이 있지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활용도가 많은 편이 아닌 것을 느낄 수 있다. 앱 위주로 뉴스, 기사 등을 읽고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RSS 리더/뷰어 등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앱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URL Shorten 서비스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짧은 주소를 위한 짧은 팁】
브라우저 확장 기능과 같이 워낙 편리한 툴들이 많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주소를 만들어도 별 문제는 없지만 몇가지 팁을 제공하자면, 당연하지만 ⑴ 유해 정보, 스팸, 악성 코드 유도하는 페이지로 연결하는 링크는 NO! ⑵ 불필요한 파라미터는 제외하자

위에서 예를 들어 보인 페이지를 통해 보면 짧게 만들려는 URL 은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1204153618&section=01 

이다. 앞서 설명한 URL 의 기본 구조를 충실히 따른다. article.asp? 다음에 나오는 것은 쉽게 보아도 aritcle_num2011204153618 을 가지는 기사를 보내주는 것이고 section=01 은 특정한 페이지의 형태를 나타내는 옵션으로 추측된다. 우리나라 뉴스의 한가지 문제점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바로 광고 및 필요없는 정보들이 너무 많이 삽입되어 있다는 점인다. 추론하건데 section=01 은 없어도 기사를 보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이 된다면 해당 주소에서 불필요해보이는 변수는 제거하고 짧은 주소를 만드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니지만 이렇게 만들어 보면 왜 필요한지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 즉, 짧은 주소의 대상을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1204153618

으로 만드는 것이다.


짧은 주소 관리 및 통계

이렇게 만들어져 쌓인 링크는 자신이 관심있는 항목에 대한 묶음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이 활동 내역을 알려주는 통계 자료가 될 수 있고 또한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직접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짧은 주소 서비스를 통해서 알린다면 해당 주소를 통해 접근한 통계를 알 수 있게 된다. 관리 페이지는 자신이 생성한 주소 뒤에 + 를 붙이면 되며 기본적으로 공개 주소이기 때문에 통계또한 공개가 된다.


주요한 통계 자료는 월별, 시간별 접속 통계를 기준으로 유입 경로 (referrers), 접속 지역등을 나타낸다. 유입 경로에서 3번째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한 사이트가 있다. 여기에 내가 글을 올린 적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접속자가 유입된다는 것은 누군가 나의 글을 카피해서 그대로 올린 것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검색으로 해당 사이트에서 내 글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해당 자료가 무단으로 도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검색에서  site:target.domain.com  검색어 를 입력하면 해당 사이트에서만 해당 검색어를 검색한다.)  간단한 통계 추이 및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한 툴이지만 여기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우선 단기간의 통계만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 통계의 내용이 한정적이고 그 이상 알고 싶을 때는 쉽게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해당 링크에 대한 내용 이외엔 한계가 있다.

단지 bit.ly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비슷한 형태를 가지기 때문에 좀 더 꼼꼼한 관리를 원한다면 URL Shorten 서비스만으로는 한계를 가진다. 즉, 자신이 가지는 웹자원의 시간적, 공간적 범위를 넓혀 보고자 할때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구글 웹로그 분석(Google Analytics) - 웹트랙킹 & 분석기

간단하고 편리한 측면에서 짧은 주소 서비스는 서비스의 일차적인 목적 이외 통계 및 관리의 측면에서도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분명 시간적, 공간적 제약은 피할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광범위하고 좀 더 체계적인 웹자원 관리를 위한 서비스가 바로 구글 웹로그 분석(Google Analytics; 이하 구글 분석기) 이다. 자체적인 서버를 가지고 있는 경우엔 웹로그 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 즉, 자신의 서버에 쌓이는 일련의 로그 파일들을 보면 언제 어디에서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내 웹사이트의 어떤 자료를 읽었는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웹호스팅으로 자신에게 물리적인 서버가 없거나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는 일개 사용자의 입장이라면 이런 로그 데이터를 볼 기회조차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서버를 운영해서 이런 로그 파일들을 접근할 수 있다고 해도 보기 쉽게 분석하고 이쁘게 보고서 형태로 보여주지 않는다. 구글 분석기는 바로 이런 두가지 불편함을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나온 것이다.


개인정보 문제로 거의 모든 정보를 가려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구글 아이디 안에서 Account ↘ Web Property ↘ Profile 의 계층 구조를 가진다.


  • Account 는 간단하게 폴더 개념이라 생각하면 좋다. 자신이 관리하는 웹사이트에 따라서 아니면 관리하는 성격(사진 갤러리, 블로그 등)으로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분류하면 된다. 
  • Web Property 는, Property 를 자원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자신이 실제로 통계 관리를 하고 싶은 목적 사이트 및 해당 페이지를 이야기한다. 즉, 자신이 관리하고자 하는 웹자원이다.  
  • Profile 은 Web Property 에서 다양한 설정을 통해서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Web Property 한개에 기본 Profile 하나면 설정하면 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의 설정 내용은 그대로 두고 통계 자료를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웹트랙커 (web tracker): 서버를 운영한다면 서버에서 주고 받는 로그를 그대로 저장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티스토리에 계정을 만들어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웹로그 내용을 받고 싶다면 자신이 서버를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웹로그를 얻을 수 없다. 이때 구글 분석기에서 제공하는 스크립트 소스를 자신의 블로그 안에 심어두면 자신의 블로그를 접속하는 모든 인터넷 정보를 구글 분석기에 정보를 보내서 외부에 웹로그를 만드는 효과를 가진다. 이렇게 웹사이트 소스 안에 심어서 해당 페이지의 접속 통계를 만들어내는 기능을 하는 코드를 웹트랙커라고 한다.


웹트랙커 심어주기 

블로그에 자신의 웹트랙커를 심는 것을 예로 들면, 구글 분석기 안에서 적당한 Account 와 Web Property 를 만들면 Web Property ID 와 함께 자신의 블로그에 심어야 하는 소스 코드가 나온다.


블로그 설정 페이지에 스킨 편집 화면에 들어가서 제공해준 소스코드를 적당한 (가능한 HEAD 부분 안에...) 부분에 심어 두면 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 해당 블로그에 접속자들이 쌓이면 해당 Web Property ID 가 제대로 데이터를 수신하고 있음으로 나타난다. (데이터 수신이 안된다고 나와도 그냥 잊어버리고 기다린다. 일정 통계 테이터를 표시할만큼 데이터가 모여야 활성화가 되기 때문이다.)


티스트로와 같이 직접 스킨을 편집이 대부분 가능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웹트랙커를 심어 둘 수 있지만 블로그에 따라서 직접 구글 분석기의 Web Property ID 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이 경우 소스 코드를 넣지 않고 Web Property ID 만을 입력해 놓고 기다리면 된다. posterous 사이트(2013 4월 31일 서비스 종료)나 wordpress 등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또한 구글 문서(Google Docs), 피카사웹 등의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이러한 Web Property ID 입력을 설정해줄 수 있다.


이렇게 웹 트랙커를 넣고나면 접속자들이 어떤 페이지에 얼마나 머무르고 어떤 글을 보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마음 편하게 운영하면서 구글 분석기에 제대로 데이터가 모이는지 확인하면 될 것이다.

여기에서 Web Property ID 를 자신이 운영하는 여러개의 블로그에 동일하게 심어둘 수 있다. 그러나 결코 권장하지 않는데 그렇게 관리하는 것은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아도 좋지 않다는 것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Web Property ID 는 무료로 계속 발급해주니 너무 인색하게 쓸 필요 없다. 다만 사이트의 성격에 따라서 적절하게 선택할 필요는 있다. 예를 들어 example.com 이라는 사이트에 웹트래커를 심어 두면 exmaple.com/folder_one, example.com/folder_two 등의 하위 폴더는 자동적으로 트래커가 작동하지만 sub_one.example.com 이나 sub_two.example.com 과 같이 2차 도메인 구조를 가지는 사이트라면 해당 웹트래커의 속성을 조정해줘야 한다. Web Property 페이지 중간에 보면 자세한 설정 화면을 참고하면 된다.


구글 분석기를 활용하기 

구글 분석기의 가장 강력한 기능은 나의 웹자원에 어떤 자원들을 이용하고 어디에서 접속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머무르는가, 얼마나 충성도를 가지고 방문하는가 등의 다각적인 분석 내용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정보가 필요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자신의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분석을 할지 안할지 비록 통계 자료가 필요없다고 하더라도 돈드는 것 아니니 일단은 웹트랙커를 심어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목적은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중에 블로그가 흥해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삽입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때 구글 분석기는 상당히 쓸만한 도구가 된다. 또한 구글의 광고 서비스와도 바로 연결이 되어서 자신의 블로그 접속자 비례 대비 수입 수준 등 자신이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기에 거의 필수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상당수의 접속자가 특정 커뮤니티를 통해서 유입이 된다면 그 사이트에 대해 더 신경써 사람들을 더 오게 유도할 수 있고 특정 지역에서 접속자가 증가한다면 해당 지역에 관심을 끌만한 정보를 올릴 수도 있다. 즉, 분석 데이터를 통해서 자신이 어디에 더 신경써야 하는지에 대한 의사결정의 근거를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를 그래프와 지도 등의 다양한 가시화 처리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사실 구글 분석기는 웹로그/웹트랙커 분석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자료 가시화(Data Visualization)에 있어서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복잡성이 높은 데이터를 어떻게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지 일반적으로 자신의 데이터가 분석하기 복잡한 상황이라면 구글 분석기의 분석 단계 및 구조를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자신이 궁금한 데이터를 알기 위해서도 있지만 구글 분석기의 가장 큰 목표는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두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 (예를 들어 하루 방문자수 만명 등)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이를 달성하는지 확인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자신이 접속하는 것은 제외하는 필터(filter) 기능이나 여러개의 데이터 속성을 일정한 필터에 맞춰 보여주는 기능이나 대시보드에 자신이 보고싶은 데이터 종류를 배치할 수 있는 등 웹로그/트래커 분석에 손색이 빠짐이 없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몇가지 추가하며 마치기... 

이밖에도 블로그에는 자체적으로 간단한 형태 (그러나 상당히 필수적인) 통계를 보여준다. 티스토리의 경우에도 유입 사이트를 시간별로 보여주고 유입 경로 등을 보여준다. 그만큼 어디를 통해서 유입되는가를 아는 것은 자신의 블로그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좋은 정보가 된다. 개인적으로 블로그 안에서의 광고 및 추가적인 수익 모델을 추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기만 광고 수익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블로그에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분명 좋은 당근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웹자원의 특징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통계 분석 도구로 URL Shorten 서비스와 구글 분석기를 소개했다.

통계는 그 나름대로 데이터의 가공없이도 재미있는 내용들을 많이 보여준다. 유입 경로를 보면 우리나라 사용자들이 어느 검색 엔진을 많이 사용하는지 우리나라 웹사이트의 특징, 그리고 인터넷 상의 사용자들은 어떤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내용 등이 그런 예가 될 것이다. 특히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 웹자원의 폐쇄성에 대한 내용이다. 웹자원은 얼마나 유기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들이 잘 체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가 생명력을 가지는 요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블로그는 단절되는 현상들이 많이 보인다. 통계는 논리적으로 결정하기 전에 확신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지지자이다. 부족한 내용이지만 본 블로그를 통해서 웹자원의 통계 관리에 자신을 가지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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