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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3, 2019

지난 몇년동안 대한민국에서 증가한 업종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단연 카페 혹은 커피전문점이 아닐까 싶다. 2002년 월드컵을 중심으로 치킨집들이 급속하게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카페 창업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그에 따라 원두 수입량도 늘어나고 예전에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관련 식자재의 공급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커피는 하나의 가벼운 음료가 되기도 하지만 커피를 매개로 한 카페라는 공간은 이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임에 틀림없다. 공공도서관이 잘 발달한 도시의 경우에는 공공도서관에서 공간이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반면 대한민국은 공공도서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 성격을 가지는 공간이 생각보다 없기 때문에 이런 역할을 많은 카페가 대신 해주고 있다.


어떤 카페를 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어떤 자리가 좋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정보를 알고 있다면 먼저 카페를 차렸을 것이다. 다만 대한민국 카페가 가지는 특징 중 하나는 거의 대부분 인터넷을 제공한다. 그리고 카페에 대한 정보 및 주요 홍보는 인터넷이란 공간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부분이다. 인터넷은 이제 아주 익숙하고 당연한 자원처럼 느껴지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하면 악용하는 이들에게는 희생자가 되기 쉽다. 그래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들이 알아두면 좋은 그리고 공공 장소에서의 인터넷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인터넷 그리고 정보 과학의 측면에서 생각해볼 몇가지 주제를 다루고자 한다. 

카페 (인터넷)의 시작 


인터넷의 연결은 필수가 된다. 예전에 스웨덴이나 미국의 몇몇 가게에 들어갔을 때 인터넷을 제공하지 않거나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것 심지어 자신의 핸드폰을 보지 않는 것이 하나의 에티켓같은 공간도 있었다. 그와 같은 공간에서는 사람들은 잠시 인터넷에서 벗어나 아날로그 형태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게에서 인터넷은 필수이고 무선 공유기는 기본이 되었기 때문에 무선형태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고 있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공유기에 접속해야 한다. 무선 공유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해주는 기기라는 뜻이다. 그래서 가게를 열고 (혹은 열기 전부터) 인터넷을 신청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유기를 받거나 혹은 이미 가지고 있는 공유기를 사용하게 된다. 인터넷을 사용한다 use internet 이란 말의 정의는 '부여받은 IP 주소를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정보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 는 뜻이다. 너무 쉬운 말을 어렵게 풀이하지만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말에는 ⓐ 나에게 부여된 IP 가 있고 ⓑ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른 자원을 사용한다는 뜻이다. 물리적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IP 를 부여할 수 없기 때문에 공유기를 사용하게 된다. 공유기에서 부여받은 IP 를 가지고 공유기에 접속한 이들과 나누어 같이 쓰도록 해주는 기계이다. 그래서 공유기는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부여받은 IP 를 가지고 내부에 사용자들도 같이 쓸 수 있도록 해준다. 


그래서 공유기 내부에서는 내부 아이피 ( 192.168.0.0 – 192.168.255.255 , 172.16.0.0 – 172.31.255.255 , 10.0.0.0 – 10.255.255.255 ) 를 받아서 사용자의 기기와 공유기 간에 통신을 하고 그렇게 통신한 내용을 공유기의 대표 IP 혹은 외부 IP 를 통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같은 공유기에 접속한 이들은 결과적으로 같은 IP 를 가지고 인터넷을 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정보 창 WiFi 설정 혹은 인터넷 창에서 설정을 찾아보면 나오는 IP 는 내부 아이피이고 이는 공유기와의 통신을 위한 IP 일 뿐 외부 인터넷을 사용하는 용도는 아니다. 자신의 외부 IP 동시에 공유기가 부여받은 assigned IP 를 확인하는 방법은 [https://ifconfig.me] 에 접속해보면 알 수 있다. (간단하게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창에서 what is my ip address? 라고 입력해도 나온다.) 


외부 IP 는 공유기에서 잘 받아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공유기도 하나의 기기이기 때문에 내부 아이피를 가진다. 그리고 내부 아이피를 가져야만 공유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기기와도 통신을 할 수 있다. 공유기의 제조사에 따라서 다르지만 공유기 내부 IP 를 아는 방법은 네트워크 정보 (설정) 창에서 '기본 게이트웨이'라는 이름으로 찾아낼 수 있다. 아니면 명령어 창 ( cmd.exe ) 에서 ipconfig /all 를 통해서 자신의 무선랜 장치가 연결된 기본 게이트웨이 주소를 찾아낼 수 있다. 만약 기본 게이트웨이 값이 192.168.0.1 이라고 되어 있다면 자신의 내부 IP 는 192.168.0.2 ~ 192.168.0.254 중 하나의 값이다. 만약 자신의 IP 값 (IPv4 주소) 이 192.168.0.24 라면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을 때 192.168.0.24 와 192.168.0.1 사이에서 통신이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기본 게이트웨이 값은 또한 공유기 설정을 위한 (대부분) 주소이기도 하다. (일부 제조사들은 웹 브라우저에서의 접근을 제한하기도 한다.) 공유기는 하나의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192.168.0.1 을 입력하면 공유기를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제조사에 따라서 접속 방법은 다르지만 최근에는 점점 사용자 편의를 위해 거의 동일한 웹 환경이 된다. 


제조사 별로 초기 기본 게이트웨이 값은 다르지만 접근해서 들어가면 공유기 설정에 들어갈 수 있는 초기 아이디 / 비밀번호가 존재한다. 대한민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admin / admin 혹은 admin / (비밀번호 없음) 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K모 통신사는 신비롭게 ktuser / homehub 이고 조금 보안을 강조한다고 해서 공유기의 물리적 주소 (MAC 주소) 를 조합해서 암호를 설정해 놓는 경우도 있지만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제조사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초기 비밀번호는 결국 공유기에 접근해서 들어가면 공유기를 관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공유기는 왜 중요한가? 


누군가 카페에 가서 무선랜 암호가 뭐예요? 물어본다. 그리고 무선 인터넷 이름 (SSID) 를 선택해서 알려준 암호를 입력한다. 그런데 무선랜 암호는 엄밀히 말하면 암호가 아니다. 공유기를 사용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기 위한 암호가 아니라 공유기와 내 기기가 통신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설정된 일종의 암호문구 passphrase 이자 키 key 이다. 단순히 써도 된다 안 된다의 허가 permission 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와 공유기가 보내는 통신 내용을 암호화해서 다른 이들이 훔쳐 볼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무선 인터넷 이름 (SSID) 나 암호(문구)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웹브라우저에서 기본 게이트웨이 주소로 들어가면 된다. 


무선랜 관련해서 설정해줘야 하는 부분은 ① 무선 인터넷 이름 (SSID) ② 무선랜 암호 문구 ③ 암호화 인증방식이다. 여기서 암호화 인증 방식으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WPA2PSK + AES 로 설정하는 것을 권한다. 다른 방식으로 설정했을 때는 속도의 이득을 볼 수 없거나 호환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선랜은 2.4GHz 만 지원하는 모델과 5.0GHz 를 추가로 지원하는 모델이 있는데 전자렌지, 무선 마우스 그리고 특히 블루투스가 2.4GHz 영역의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간섭이 일어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는데 소리가 끊기거나 맘에 들지 않는다면 무선랜이나 전자렌지 등과의 전파 간섭을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서 5.0GHz 영역을 사용하지만 2.4GHz 만 사용할 수 있다면 이때는 무선랜의 채널을 변경하면서 가장 간섭이 적은 채널을 선택하면 된다. 보통은 11~13 채널을 추천하지만 이 경우 일부 기기들은 접속을 할 수 없기도 하고 간섭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경험적으로는 1,2,3 채널에서 결론이 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 역시도 가게의 환경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공유기의 초기 아이디 /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다. 이렇게 변경하면 공유기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공유기의 설정값을 마음대로 변경할 없다. 뿐만 아니라 공유기가 가지는 최적의 성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블루투스 스피커와의 간섭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사용자 한명이 과도한 사용을 하지 못하게 속도 제한을 하는 등 공유기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대부분 매장이 포스 POS: Point of Sales 및 결재 통신을 모두 인터넷 기반으로 하기에 공유기가 중요하다. 서대문구의 아현지사 화재를 통해 알 수 있지만 인터넷이 작동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거의 모든 금융 거래 뿐만 아니라 생명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줄 수 있고 많은 사회 인프라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공유기를 관리하지 못할 때... 


공유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실제 일어났던 예를 들어 본다. 많은 미국 드라마를 보면 인터넷으로 뭔가 할 때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을 두고 인터넷 카페에 가서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인터넷 카페의 IP 를 이용해서 작업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카페 안의 누군가 불법적인 작업을 했다면 표면적으로는 카페가 하나의 범죄 실행 장소가 된 것이다. 이를 막을 현실적인 방법은 없기도 하지만 요즘처럼 CCTV 가 잘되어 있는 세상에서는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다.  


공유기의 초기 비밀번호를 통해 접근해서 공유기의 설정값을 몇가지만 바꿀 수 있다고 가정하자. 최근의 대부분 공유기는 멀티 SSID 를 제공한다. 카페에서 암호문구와 암호화 방법으로 설정을 했다고 해도 보안이 없는 SSID 를 하나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mycafeis 로 설정된 곳에서 mycafewas 로 하고 암호화 설정을 하지 않는다. 이말은 mycafeis 는 암호를 넣어야지만 mycafewas 는 암호없이도 그냥 클릭만 하면 바로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암호없이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없는 mycafewas 를 선택해서 인터넷을 사용하면 공유기와 사용자 사이 통신 내용은 암호화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보안이 된 mycafeis 를 통해 연결을 하면 내가 브라우저에 myhidden.place.com 이라고 입력을 하면 해당 주소를 공유기에 보낼 때 암호화를 해서 중간에서 통신을 가로채도 알아볼 수 없다. 쉽게 말해 내가 공유기와 통신할 때 보안 / 암호화를 사용한다는 뜻은 내가 입력하는 myhidden.place.com 이라는 데이터는 공유기에 보내기지 전에 a8 00 b8 d4 cb 71 63 b3 c8 bd 66 52 f2 03 d6 91 58 9e 6e 0a 7b 6b 72 aa 51 f3 88 c5 00 e6 b7 f5 와 같은 형태로 보내지고 이를 공유기가 받아서 다시 복호화 decrypted 하게 된다. 그런데 암호화가 없는 (보안이 없는) 무선랜은 마치 공짜 인터넷 같겠지만 암호화없이 보내기 때문에 중간에 자신의 아이디 / 비밀번호 와 같은 중요한 데이터까지도 포함해서 다른 사람이 알아낼 수 있게 된다. 


DNS 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DNS 란 인터넷의 주소록 같으로 우리가 기억하기 쉽게 myhome.com 같은 도메인을 사용하지만 인터넷은 앞서 설명한 IP 를 통해서 연결되기 때문에 myhome.com 이란 도메인이 어떤 IP 를 가졌는지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인터넷의 주소록 DNS 서비스 ─ 기반기술에 대해서...] 예를 들어 은행을 사용하기 위해 mybank.com 을 입력하면 해당주소가 어떤 IP 를 가지는지 찾아서 알려준다. 정상적이라면 210.182.9.224 과 같은 IP 주소를 알려줘서 들어가라고 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에 해커들이 만든 DNS 주소를 공유기에 설정해놓으면 mybank.com 이란 주소는 14.49.30.94 으로 들어가라고 알려주고 해당 주소에는 은행 홈페이지와 동일한 형태로 사이트를 열어놓고 은행 계좌 정보나 보안키 번호와 같은 금융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도록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잘못된 DNS 주소를 통해 들어간 사용자는 자신은 정상적으로 은행 주소를 넣어 의심없이 개인정보를 넘길 수도 있게 된다. 통신사 별로 자동으로 할당받는 DNS 가 있지만 해당 DNS 서버가 반응이 늦으면 소위 인터넷이 느린 현상으로 느낄 수 있다. 통신사별 DNS 는 다음과 같다. 

통신사 주 DNS 보조 DNS
KT 168.126.63.1 168.126.63.2
SK 219.250.36.130 210.220.163.82
LGU+ 164.124.101.2 203.248.252.2

이외에도 지역 케이블 혹은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자동으로 받았다면 악의적인 DNS 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구글 DNS 와 같이 좀 더 안정적인 DNS 를 설정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는 DNS 를 수동으로 변경해서 다음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공개 DNS 주 DNS 보조 DNS
Google DNS 8.8.8.8 8.8.4.4
Cloudflare DNS 1.1.1.1 1.0.0.1
OpenDNS 208.67.222.222 208.67.222.222

공유기는 하나의 컴퓨터 같은 기기이기 때문에 공유기를 통해서 언론에 자주 설명된 디도스 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에도 이용될 수 있다. 특정 서비스에 사용자가 급격하게 몰리면 단시간 내 처리 능력을 벗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마비되는 공격인데 여러 곳 (여러 IP) 에서 한곳에 정해진 짧은 시간내에 한꺼번에 접속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럴 때 공유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개별 공유기는 개별 IP 를 가지는 사용자이고 특정 시간대에 무리하게 접속하도록 많은 공유기에 설정을 해놓으면 마치 공유기가 공격에 이용되는 좀비 기기가 된다.



온라인 투 오프라인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은 배달 서비스와 같이 온라인에서의 주문이 바로 물리적인 물건으로 제공되는 형태를 말하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를 소개한다. [개인정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란 무엇인가?] 을 통해 제시한 의문은 "데이터가 살인을 할 수 있는가?" 이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혹은 정보가 살인을 직접할 수 있는 주체는 아니어도 충분한 데이터와 정보는 살인 혹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계기가 된다는 점이다. 이미 많은 범죄/수사 드라마를 통해서도 소개된 적이 있지만 관리하지 않은 공유기를 통해서 살인을 일으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중에서 공유기와 연결된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 과열되게 만들어 방화를 일으키는 원격 방화 이야기도 있었고 공유기에 연결된 감시카메라를 통해서 성범죄 피해자를 찾아내는 내용도 있었다. 그리고 공공장소 (에 있는 공유기) 근처에 접근한 특정 인물을 통해서 살인 계획을 세우는 내용도 있다. 해당 에피소드들의 공통점은 사용자가 공유기 혹은 네트워크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를 악용하는 이들은 이런 기술의 맹점을 잘 알고 있었고 막연하게 피해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언제 어디에 있을지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서 범죄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Comparitech

카페의 CCTV 는 범죄의 감시와 예방의 목적이기도 하지만 잘못 사용되면 오히려 범죄의 도구로 사용된다. CCTV 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은 카메라의 영상을 저장하는 장치가 공유기와 연결되어 있고 편의를 위해 외부에서도 저장된 영상이나 실시간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앱을 설치해준다. 공유기는 기본적으로 내부의 기기가 외부로 통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외부에서 공유기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들어올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카메라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공유기 내부의 기기에 접근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유기는 외부에서 카메라 저장장치에 접근하기 위한 통로 port 를 허용해준다. 따라서 CCTV 를 보는 앱들은 공유기에 접근할 수 있는 IP 정보와 공유기가 허용한 포트를 통해서 내부의 장치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경우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 CCTV 를 설치하고 앱을 설치해주는데 CCTV 장치에 접근할 수 있는 아이디와 암호를 카페 관리자에게는 알려주지 않고 실행만 될 수 있도록 저장해준다. 쉽게 말해 CCTV 저장장치에 접근할 수 있는 아이디 / 암호는 보안업체에서는 알고 있고 직접 사용자들은 모른다. 일부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심각한 관행은 아주 보편적이다. 쉽게 말해 보안 업체에서 설정해준 아이디 / 암호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말은 볼 수 있고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보안업체에서도 같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그 아이디 / 암호가 아주 보편적인 관행이라면 관리하는 업체들의 CCTV 를 쉽게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보안 업체에 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아이디 / 암호로 설정할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만약의 경우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질 수 없다면 보안 업체는 번거롭지만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만약 보안업체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공유기에서의 포트 번호를 변경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포트 변경은 포트 포워딩 Port forwarding 기능을 통해 변경 가능하다.

The Hacker News

공유기 안에는 다양한 정보들이 있다. 어떤 기기가 접속했는지 어떤 기기들이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통신했는지 등 다양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스토킹하는 대상이 접속했는지 아닌지 알아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스토킹하는 상대방이 주로 가는 카페에 들어가 상대방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는지 알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는 공유기에서 상대방이 접속했는지 아닌지만 확인해보면 소위 말하는 따라다니는 스토킹이 아니라 언제 어디에 있을 것이라는 정확하게 알아내는 스토킹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런 방법을 통해서 더이상스토킹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던 어떤 여성이 자신의 익숙한 동선에서 살해된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별것 아닌 그저 인터넷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계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관리하지 않을 때 그리고 이를 악용하게 될 때 생각할 수 있는 피해는 다양하다. 다만 설마 그럴 수 있을까 그런 방심으로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에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는 설치 담당자들이 할 수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간단히 초기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싶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용하는 사람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내용을 알고 있고 기본적인 원리를 통해서 어떤 문제점이 있을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정보통신의 질에 비해서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은 많이 부족하다.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보안이 없는 무선랜을 제공하거나 자신의 잘못이 아닌 누군가의 악의적인 설정으로 변경되어도 그 관리를 하지 못한 사람의 책임을 먼저 묻는다. 그래서 집안의 공유기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를 알고 계신 노인들도 많고 이를 위해 공유기 제조사들은 사람들이 스스로 암호를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공유기를 처음 설정하거나새로운 인터넷 라인에 접속하면 새로운 암호를 설정하거나 기존의 암호를 확인하는 아주 기본적인 방법이다.


인터넷의 자원을 활용하기 


의외로 가장 중요한 보안 설정보다 더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인스타그램 Instagram 위치태그일 때가 많다. 역시나 위치태그에 대한 수많은 의문들과 대답들이 존재하지만 막상 그대로 했을 때 제대로 설정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카페 업계의 느낌은 알 수 없지만 위치태그가 존재하지 않으면 매출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기대감은 대한민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위치태그 그리고 해시태그 hashtag 를 통해서 어떻게 온라인 마케팅을 해야하는지 선전하는 업체들도 많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광고를 하려고 한다면 차라리 인스타그램에 직접 광고를 의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다. 위치태그와 관련되어 몇가지 점검해야 할 부분들은 있다.

공유기의 위치는 어디인가? : 공유기가 위치가 있을까 생각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접속하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경로 등을 통해서 위치가 파악된다. 핸드폰이나 GPS 수신기를 통해서 기기 자체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면 그 정보를 먼저 사용하지만 참조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면 마지막으로 자신이 접속한 IP 를 통해서 위치를 추정하게 된다. 가끔 지도 서비스에 접속하면 내가 있지 않는 엉뚱한 위치가 중심으로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이전에 쓰던 사용자의 IP 가 있던 위치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핸드폰이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다면 공유기의 정보 및 IP 주소와 핸드폰의 GPS 가 제공하는 위치정보를 연결시킬 수 있다. 여기에서 공유기와의 신호 강도를 고려하면 어느정도 정확한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방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만약 공유기와 공유기의 위치정보를 연결해서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공유기의 위치를 위치기반 서비스에 등록시켜 놓을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가 [Skyhook] 가 있다. 구글을 비롯해 이와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와 위치 정보를 연결하려는 기술을 많이 도입하고 있다.


새로운 위치 등록하기: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상호 혹은 원하는 위치태그가 없다면 우선 GPS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 (필수는 아니지만) 그 이후 새로운 등록물을 올려놓을 때 기존의 사진을 올리면 사진에 포함된 위치정보를 먼저 보여주기 때문에 사진을 새로 촬영해서 올려보는 것이 좋다. 그렇게 올릴 때 새로운 위치태그를 올리면 된다. 만약 위치태그 정보와 계속 올라오는 정보들의 문제가 생긴다면 해당 위치태그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사라질 수 있다. 이때 계속해서 반복해서 올리면 결국 똑같은 문제만 생기고 수없이 많은 위치태그의 잔해들만 생긴다. 이때는 주소기반으로 위치태그를 형성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해당 주소지를 증명하기 위해 간단하게 해당 주소가 포함된 고지서 등을 제출하면 등록된다. 이때 인스타그램은 비즈니스용 계정으로 전환해서 페이스북과 연결시켜 놓는 것이 좋다.


데이터 분석을 한다면 자신에게 적당한 해시태그가 뭔지 찾아내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면 생각나는대로 해시태그를 붙이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추가한 해시태그에서 자신의 게시물이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을 제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범위한 해시태그를 포함할 때 노출될 시간이 짧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조금 구체적인 해시태그를 포함한다면 게시물의 노출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그만큼 해당 해시태그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보장할 수 없다. 가장 현명한 생각은 자신의 지역과 구체적인 대상을 포함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합정동카페 라고 해시태그를 붙이는 방법도 있지만 #합정동빵집 과 같이 적용하는 것이다. 이때는 자료 분석을 떠나 만약 내가 검색하려는 사람이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어떤 검색어로 찾을지 생각해봐야 한다. 합정동을 원하는 이들은 '합정동'이라는 검색어를 쓰는 순간 다양한 태그가 나온다. 만약 마카롱을 먹고 싶다면 '#합정동마카롱' 을 선택할 것이다. 이때 합정동카페는 15,000 여개가 넘지만 합정동마카롱은 200여개이다. 만약 자신의 가게가 마카롱을 주력으로 한다면 '합정동마카롱'은 아주 좋은 선택일 수 있다. 


필요하다면 자신의 상호와 연결된 도메인 서비스와 홈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다. 유료로 원하는 도메인 이름을 구매할 수도 있고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용법은 이전 블로그 글 [나만의 인터넷 주소 ─ 도메인을 구매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가이드] 를 참조하면 된다. 그 밖에 주문서의 경우에도 상업용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지만 소품목 소량이라면 오히려 구글 폼 [https://forms.google.com] 과 같은 양식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폼 (forms) / 조사 (survey) 도구의 활용]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은 거의 모든 카페는 필수적으로 사용하지만 앞으로 어떤 플랫폼이 더 대세가 될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플랫폼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업체들이 매출 증대를 해준다고 하지만 그들이 어떤 방법론을 사용하고 어떤 기법을 사용하는지 과학적이지 않다면 스스로 하는 인스타그램이 더 매력이 될지 모른다. 자신의 계정을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그런 경우 부적절하고 민망한 사진으로 가득한 계정에 들어가 "게시물들이 너무 맘에 드네요? 맞팔해요 그리고 저희 가게도 와주세요." 같은 온정어린 댓글들도 보게 된다.

카페 존재의 이유 


공부할 공간 혹은 아직 끝내지 못한 업무를 위해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시원한 공간에서 좋아하는 드라마를 볼 생각으로 카페를 갈 때가 많지만 그때마다 새로운 카페를 찾기 보다는 마음이 편한 공간을 찾으려고 한다. 오래전부터 항상 아이스라떼를 좋아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소화기관이 안좋아지고 점점 라떼를 마실 떄마다 탈이 나기 시작했다. 여러번 시도했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결국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 아메리카노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내가 좋아하는 이름을 가진 카페가 있어 아무런 생각없이 찾아간 곳이 있었다. 메뉴도 많지 않고 화려하지도 소위 말하는 감성 넘치는 카페도 아니고 테이블도 단조로왔다.


카페 이름을 아는 남자 손님을 처음 보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커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주시며 입자가 얼마나 고운지 추출 시간에 따라 어떤 맛이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그리고 새로운 원두가 오면 시음을 해보라고 추출해주시고 맛을 같이 나누었다. 그렇게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되면서 커피가 만드는 과학이 결국 유체역학과 분체과학 particle science 이란 사실을 느끼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단순하게 보이던 그냥 주문하면 쉽게 나오는 것 같은 커피 속에도 사람들의 입맛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었다. 추출하고 마음에 안들면 과감하게 버리는 모습, 가장 단순해 보이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위해 정수기 물에서 바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미리 얼음물을 준비해서 만들면 청량감이 다르다는 이야기 등 음료 하나를 만드는 과정에도 생각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 다른 카페에서 음료를 만드는 과정을 유심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에스프레소 음료를 세잔 주문했는데 그라인더 소리가 두번만 나는 경우도 들리고 우유를 보관하는 모습도 살펴보게 되고 채널링 channeling 이 생긴 맛이 느껴지면 추출할 때 나오는 줄기를 유심히 살펴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

아기들이 많은 동네였는데 아기들이 오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장난감을 가져다 놓고 아기가 실수해서 컵이라도 깨면 정말 아기가 다치지 않았을까 먼저 살피고 주변 (경쟁) 카페의 손님이 와서 자리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어도 "커피한잔 더 드릴까요?" 하셨다. 몇번 인터넷을 고쳐드리고 꽃을 장식해드리기는 했지만 항상 갈때마다 커피값도 안 받으셔서 계산대에 현금을 올려놓기도 했다. 소위 돈벌기 위해 장사하는 세상이고 돈을 벌기 위해서 유행하는 메뉴를 만들고 더 맛있는 손님들이 탈나지 않는 음식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이윤이 많이 남는 선택을 하는 많은 카페들을 볼 때마다 비교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어떤 곳은 커피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타인을 위해 사용하는 곳이고 어떤 곳은 돈을 벌기 위해서 사람들이 필요한 곳이다. 내가 라떼에 대해서 겁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최선을 다해 만들어 주셨고 라떼를 마셔도 믿음이 가는 곳이 되었다. (사실 라떼 맛은 나 말고도 많은 이들이 극찬하였다.) 그 전까지는 좋은 재료가 맛의 중심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맛은 사람의 손끝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 손끝이란 마시는 이를 위한 마음이란 너무도 감성적인 결론을 찾았다.

돈을 벌기 위한 도구로 카페를 쉽게 생각하는 곳에서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커피의 맛이 일정하지 않다. 매일 커피맛이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매번 어떻게 뽑아야 할지 생각하고 만드시는 분과 원두 갈고 넣고 뽑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커피의 맛은 다르다. 두번째 특징은 발생하는 문제들을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 아이들이 뛰어 놀다 컵을 깼을 때 비품이 모자를 때 대처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운영적인 부분이지만 무엇을 잘 만들거나 친절한 것을 떠나 전문적인 professional 이라고 부르는 것은 의도하지 않은 문제를 잘 해결하실 때 더욱 느끼게 될 때가 많다.

많은 카페들이 디저트나 구움 과자 케익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만들 때 재료 특히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재료가 있는지 미리 표시를 하는 카페는 보기 힘들다. 규모가 있는 곳에서는 이런 알러지 유발 물질 정보를 제공하지만 동네의 많은 카페들은 이런 섬세함을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지 않다. [식품 안전이슈 20가지 - 식품안전나라] 와 같은 곳에서는 미리 알려주면 좋은 알러지 재료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사실 이런 섬세한 정보들은 얼마나 신경쓰고 먹는 이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의의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고 만약 알러지 유발 물질에 의해서 누군가 아나필락시스가 왔을 때 미리 고지를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은 책임에서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카페의 음료과 음식들이 맛있으면 좋지만 그것보다 마음이 편한 공간의 개념이 더 필요하고 지금처럼 많은 카페가 생길 때 마음편히 쉴 수 있는 가면 편안해지는 공간이 더 우리에게 필요할지 모른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집을 가면 서로 간섭받지 않고 자신의 일이나 공부를 할 수 있지만작은 규모의 카페에 소위 단골이 되면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친구처럼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가깝게 되어도 너무 개인적인 부분까지 알려고 하면 그때는 큰 부담이 되기도 한다. 특히 한국은 서로 가까워지면 나이부터 서로 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지 처음부터 나이를 묻는 경우도 많고 듣기 힘든 개인적인 편견이나 증오를 표현을 들어야 할 때도 있다. 사람과의 만남이기 때문에 친하게 될 수 있고 그렇게 친하게 되어도 어느정도 거리와 예의를 가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친하게 되었고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그런 것을 서로 이해할 수 있다면 그또한 서로에게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가지는 예의는 다를 수 밖에 없다. 결국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 다름에 대해서 인정해줘야 한다.

공간의 이로움 


카페 특히 동네 카페가 가지는 매력은 참 신비로울 때가 있다. 아무리 맛있는 곳이고 가까워도 가기가 싫어지는 곳도 있고 조금은 멀지만 매일 찾아가고 싶은 곳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엇을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 있다는 것은 그래도 인생의 짧은 작은 위안이 되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앞서 커피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주신 카페에 가면 하려던 일은 모두 미루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시간들이 더 많았다. 우리는 내 삶에 더 의미있는 목표를 얻어내기 위해서 참아가며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 그리고 그 짧다는 우주의 역사에 비해서 태양계의 나이에 비해서와 같은 상대적인 표현이 아니라 우리 어떤 목표를 이루워 내기에는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아주 짧은 더 정확한 표현으로 아주 불확실한 존재이다. 어제까지 이야기 즐겁게 나누던 친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날 수도 있고 예상하지 못한 질환으로 생각하지 못한 시한부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보다 더 즐기며 살아야 한다. 카페들은 많아지고 많은 카페들이 먹는 즐거움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지만 그만큼 우리가 누군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이 참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광장의 기능처럼 군중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도 거의 없고 대한민국 도서관은 공부를 하고 책을 보는 공간일 뿐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공간의 개념으로 부족하다. 2002년 월드컵 이후 많이 생기기 시작했던 치킨집은 초기에는 같이 먹을 수 있는 공간의 개념이였지만 이제는 점점 먹기위해서만 필요한 목적이 되고 배달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목적과 의미를 가지는 카페가 많아지면 좋겠다. 지역 사회 아이들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모일 수 있는 카페, 꽃을 보며 책을 나눌 수 있는 카페, 그냥 편안한 자리에 누워 있을 수 있는 카페 그 목적이 무엇인지 몰라도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카페들이 많기 바란다.

공간의 이로움이란 결국 인간이 자신이 가진 공간을 무엇을 위해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 어떤 이는 공간을 통해 사람들이 왔다갔다 해서 (회전이 되어) 재화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고 누구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편안함을 인간에게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공간을 누구에게 이로움을 줄지 (재화 혹은 인간) 에 따라서 공간의 이로움은 달라진다. 재화를 위한 경우 재화를 위해 인간이 필요할 뿐이고 인간을 위한 경우 인간을 위해 재화가 필요할 뿐이다.

인간이 재화를 위한 도구가 될 때 항상 생각나는 문장이 있다.

‎"인간은 사랑받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그리고 물건들은 사용되기 위해서 창조되었지요. 혼돈의 세상이라 말하는 이유는 물건이 사랑을 받고 사람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존 마이클 그린, 알라스카를 찾아서 [원문]


공간의 이로움이란 자신이 베풀 수 있는 공간을 나누어 줄 때 무엇이 목적이 되고 무엇이 도구가 되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가끔은 내가 재화의 도구가 된 것이 아닐까 느낌을 받을 때는 그 불편한 느낌은 결국 다시 찾지 않는 공간이 되고 나를 위해 자신의 공간을 아낌없이 나누어주고 그 안에서 자신의 능력 - 무엇인가 조금 더 잘 만들 수 있는 능력 - 을 통해서 사람들이 편할 수 있는 것을 통해 재화를 얻어가게 된다.


카페를 운영하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 ─ 공간의 이로움

Sunday, July 1, 2018

좋은 기술이라면 충분한 수요를 가지고 많은 이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는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현실에서 익숙하게 쓰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막상 대학교나 연구소의 수많은 기술들은 당장 세상을 바꿀 것 같은 창의적인 생각으로 도전하고 있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어떤 쓸모가 있는지 찾을 수 없을 때도 많다. 그래서 기술은 많은 이들이 충분히 사용하고 있을 때 그 쓸모가 오히려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이 기술은 좋은 기술이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고 사용자들의 많은 사용 중에서 무엇이 불편한지 무엇이 좋은지 찾아가면서 기술은 대중화된다고 본다.


그런 시선에서 바라보면 인터넷은 참 신기한 기술이다. 인터넷을 이루는 수많은 기술들은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이 좋은지 무엇이 나쁜지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은 인터넷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작업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충분히 잘 사용하고 있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누구나 핸드폰만 들면 쉽게 인터넷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접속하고 있는 인터넷이 어떤 원리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사용한다면 많은 경우 인터넷에 의해서 악용되는 피해자가 되기 쉽다. 그래서 누구나 다 사용하는 것 같은 인터넷이고 수많은 사용자들이 많지만 인터넷을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많은 서비스를 자신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라고 본다.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사용자는 결국 무엇이 불편하고 지금까지 잘못 써온 것은 무엇이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검색창을 열거나 자신이 원하는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당연하게 웹브라우저를 열고 주소창에 자신이 원하는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고 들어간다.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물건을 주문하고 이제는 인터넷 상에서의 많은 작업들은 사용자의 많은 일과와 연관이 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 만약 우리가 어떤 물건을 팔고 싶다면 가장 먼저 인터넷에서 자신의 물건을 어떻게 보여주고 어떻게 팔 수 있는지 알아보게 된다. 인터넷에 내가 원하는 정보를 올리기 위한 간판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인터넷 주소이다. 그리고 인터넷 주소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 도메인 이름 domain name 이다.

[ 인터넷의 주소록 DNS 서비스 ─ 기반기술에 대해서... ] 에서 이미 도메인 이름과 인간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주소록인 DNS Domain Name Server 에 대해서 설명했으니 먼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본 글에서는 DNS 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자신만의 도메인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거의 무료로) 할 수 있는 많은 활용법에 대한 내용이다. 인터넷에 자신만의 주소를 가지고 싶어서 도메인을 구매를 했지만 그 후 얼마 더 지불하면 이메일도 쓸 수 있다 뭐할 수 있다 추가비용이 계속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추가적인 비용없이도 많은 활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안내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정리하게 되었다.


항상 그렇지만 소개되는 서비스의 기능 등은 변경이 되거나 서비스가 중단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래서 어떤 특정 서비스를 소개할 때마다 고민은 많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를 알게 된다면 비슷한 다른 서비스에서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그래서 본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당 서비스가 사라질 수 있지만 그 어딘가 비슷하거나 동일한 서비스를 해주는 곳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서비스 제공자 및 설정 내용만 알고 싶다면 (긴 글이 맘에 안드신다면...) 간단하게 정리해둔 [ 개인 위키 페이지 (영문) ] 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A. 도메인 이름 구매

도메인 이름은 가장 기본이 되는 주소이다.  회사이름 기관이름에 따라서 원하는 도메인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도메인 끝에 붙는 주소 .com, .net 등에 따라서 다르며 1년단위로 결재할 수 있다. 도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업체는 많은데 자신이 원하는 주소가 이미 다른 사람에 의해 사용중인지 확인해보고 구매하면 된다. 업체 중에는 자신의 업체에서 구매하도록 첫해의 경우 가격을 할인해서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규모가 큰 업체들이 오히려 더 할인 비율이 높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몇군데 확인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에 붙는 주소 중에는 일반적인 .com .net .org 와 같은 고전적인 주소들도 있지만 현재는 .cafe .systems .institute 와 같이 사업 혹은 직업의 성격을 보여주는 주소들도 있다. 물론 그럴수록 가격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나라를 나타내는 도메인 주소도 있는데 한국은 .kr 미국은 .us 싱가포르는 .sg 등과 같이 국가를 나타내는 도메인 주소 ccTLD: A country code top-level domain 도 있다. 구매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 [ GoDaddy ]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업체이고 무엇보다 서비스가 좋다. 
  • [ Google Domains ] 구글이라서 써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나쁘지 않다. 
  • [ name.com ] 도메인 주소에서 모든 것을 말해준다. 

특정 도메인 주소의 경우에는 일부 업체에서만 등록 가능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도메인 주소의 가격이 적당하다면 구매하면 된다. 참고로 미국 업체에서는 달러 (현지 통화) 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서 own.my 라는 도메인을 구매했다고 가정해보자. ( .my 은 말레이지아 국가의 최상위 도메인이다.)

이처럼 도메인 주소를 구매할 수 있도록 그리고 등록해주는 업체를 도메인 등록 대행사업자 domain registrar 라고 부른다. 등록 대행사업자은 구매한 도메인을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과 함께 인터넷에 해당 주소가 제대로 된 주소임을 등록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모든 도메인은 구매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다. 가장 먼저 교육기관이나 비영리단체를 위한 도메인들도 있기 때문에 자격이 된다면 해당 도메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도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특별한 도메인 주소들이 있다.

[ Freenom ] A name for everyone


모든이에게 (도메인) 이름을 ... 표방하며 무료로 도메인을 제공해주는 곳이다. .tk .ml .ga .cf .gq 5개의 최상위 도메인으로 자신이 원하는 이름이 있다면 무료로 가질 수 있다. 무료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다시 확인해야 하기도 하고 무료이기 때문에 악용되어서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도메인을 실험적으로 사용하거나 활용 연습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충분하다. 짧은 도메인 이름이나 자주 사용되는 단어에 대해서는 구매를 해야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ml 은 markup language 혹은 mail 을 연상시키거나 .cf 는 cafe 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일단 무료인데...)

[ List of Internet top-level domains ] by Wikipedia


B. 도메인 네임 서버 (DNS) - 인터넷 주소록

도메인 등록 대행사업자 registrar 를 통해 도메인을 구매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DNS 에 대한 기능적인 설명은 생략한다. 일반적으로 도메인 등록 대행사업자가 DNS 도 제공한다. 그러나 DNS 를 중심적으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도메인 등록 대행사업자 설정 화면 어딘가에는 네임서버 (NAMESERVER) 를 등록 대행사업자의 것을 쓸 것인지 다른 네임서버를 사용할 것인지 정할 수 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 Cloudflare™ ] 그냥 믿음직 한 서비스이다. 
  • [ Hurricane Electric ] 화면은 믿음이 덜 가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서비스이다. 
  • [ Free DNS by Afraid.org ] 안정적이지만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다양한 기능들이 신선하다. 
  • [ DNSZi ] 국내 업체 / 한글 화면이고 무료 계정에도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 [ ClouDNS ]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무료 계정은 3개의 도메인 등록이 가능하다. 

출처 KeyCDN | https://meson.in/2MDf6Zb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들어가서 가입 후 자신이 구매한 도메인 이름을 등록하면 네임서버 목록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Hurricane Electric 의 경우 ns1.he.net ns2.he.net ns3.he.net ns4.he.net 과 같이 4개의 네임서버를 제공한다. 해당 네임서버를 도메인 등록 대행사업자 서비스에 들어가서 설정에서 네임서버를 변경해주면 된다. 네임서버가 죽어버리면 내 도메인 주소를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blog.own.my 를 내 블로그에 연결을 했는데 네임서버가 모두 죽어버리면 해당 주소가 어떤 IP 를 가지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정성을 위해서 일반적으로 4~5개를 제공한다.


도메인 이름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들 ...

도메인 이름을 구매하고 DNS (네임서버) 에 등록을 했다면 다양한 활용을 할 준비가 끝난 것이다. 자신만의 도메인 이름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다양한 활용법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나만의 인터넷 주소

블로그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접속할 수 있는 주소를 부여해준다. longlongblogname.blogspot.com 과 같이 어떤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도메인이 나타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자신이 원하는 주소를 가지기 어렵거나 가능하다면 짧은 기억하기 쉬운 주소를 가지고 싶을 것이다. 이런 경우 자신이 구매한 도메인이 있다면 해당 도메인을 블로그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거의 모든 블로그 서비스가 이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설정에 들어가면 자신의 도메인 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세한 설정 방법도 알려주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모든 인터넷 상에서 IP (인터넷 주소) 를 도메인 주소로 연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onglongblogname.blogspot.com 주소가 너무 길고 기억하기도 어렵고 더 짧은 주소를 원해서 이를 june.own.my 으로 주소를 부여한다. 블로그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인터넷 자원에 접속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억하기 쉬운 주소나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는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신의 것만이 아니라 자주 들어가는데 다른 인터넷 서비스 예를 들어 자신의 도메인을 구매한 곳이 godaddy.com 이라면 dns.meson.kr 과 같이 별명을 붙여서 쉽게 접속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인터넷 자원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인터넷 주소를 가지는지 알려주는 주소록이 DNS 이고 자신이 구매한 도메인의 DNS 를 자신이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출처: teachable support | https://meson.in/2tSZSY4

인터넷 자원 resources 를 도메인으로 연결해주는 mapping 기본적인 부분이 A 레코드 (AAAA 레코드) 와 CNAME 이 있다.

A 레코드: home.own.my 을 주소창에 입력했을 때 어떤 인터넷 주소를 가진 기계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home.own.my 을 192.230.64.122 으로 설정해 놓으면 주소창에 home.own.my 입력하면 컴퓨터는 열시히 해당 주소가 어떤 IP 를 가진 것인지 찾기 시작해서 own.my 를 관리하는 DNS 에서 home 이란 A 레코드는 192.230.64.122 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주고 해당 IP 로 접근한다. 한 도메인에 대해서 여러 개의 IP 를 할당할 수도 있다. 
AAAA 레코드: A 레코드는 IPv4 주소 체계에 해당하고 만약 기계가 IPv6 주소를 가지고 있다면 AAAA 레코드 값을 입력할 수 있다. 
CNAME 레코드: 도메인의 별명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home.own.my 도 좋지만 casa.own.my 도 쓰고 싶다면 casa.own.my 에 A 레코드로 192.230.64.122 을 입력해도 되지만 casa.own.my 는 home.own.my 의 별명이라고 알려준다면 이후 home.own.my 의 IP 값이 변경되어도 casa.own.my 의 값을 변경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리하다. 일반적으로 물리적인 기계는 동일하지만 다양한 도메인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CNAME 레코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자신의 도메인 주소를 설정한 경우에도 블로그 서비스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업체의 주소에 접속해야 한다. 이 경우도 개별적으로 IP 를 부여하기도 어렵고 대형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서버의 주소에 자신의 도메인을 별명으로 부여하게 된다. 예를 들어 longlongblogname.blogspot.com 에 june.own.my 를 연결하기 위해서 자신의 DNS 에 june 의 CNAME 레코드 값을 ghs.google.com 으로 설정한다. 

DNS 의 거의 대부분은 A (AAAA) 레코드와 CNAME 레코드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2. 나만의 이메일 주소

이메일 주소도 myid@own.my 와 같이 사용자 이름과 도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myownid@gmail.com 으로 메일을 보낸다는 말은 gmail.com 이란 곳으로 내 이메일을 보내는데 그 중 사용자 이름이 myownid 란 사람에게 보내달라는 뜻이다. 따라서 own.my 이란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own.my 이 어떤 메일 서버인지 알려주면 된다. 이처럼 이메일 서버가 어디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DNS 레코드 값을 MX 레코드라 한다.

출처: iwantmyname blog | https://meson.in/2lLkgqj

예전에는 자신의 도메인 주소를 가지는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은 번거롭기도 하고 보안 문제로 관리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지만 이제는 주요 이메일 서비스에서 자신의 도메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도메인을 구매하면 이메일 사용할 수 있도록 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많다. 그러나 (2018년 6월 기준) 여전히 무료로 자신의 도메인을 이메일 주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은 많이 있고 오히려 보안문제에 있어서도 유로로 서비스해주는 곳보다 더 안정적일 때가 많다. 개인은 자신의 도메인 주소를 가지는 이메일 가지는데 큰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기업이나 단체의 경우 도메인 주소를 가지는 이메일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가장 편한 도메인 구매 업체를 통해서 이메일 서비스를 유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이 당장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관리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기 쉽게 위탁하는 것이라 본다. 주요 고객이 기업이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는 이메일 뿐만 아니라 일정 calendar, 자료 저장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많이 존재한다.

  • [ Google G Suite ] 광고가 될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단순히 이메일 주소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에서 기업형 솔루션의 형태를 제공하기 시작했던 곳이 구글이다. 개인적으로 서비스 초기부터 가입해서 무료로 사용하고 있지만 지금은 유료이다. 초기에 무료로 가입한 경우는 계속 무료로 유지한다. (몇가지 부가적인 서비스가 제한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 이메일, 일정, 구글 클라우드인 구글 드라이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기업/단체의 작업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 [ Zoho Mail ] 구글 G Suite 의 유료화에 가장 대안이 되는 ... 이라고 하지만 유료로 쓰기에 불편없는 무료 서비스이다. 무료의 경우 한 도메인 당 20명 사용자 등 제한이 있다. 자신이 쓰기 위한 master@own.my 란 이메일 주소를 만들고 친구를 위해 friend@own.my 으로 만들어 친구가 사용할 수 있도록 20명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메일 이외에도 다른 서비스 (일정 등) 를 사용할 수 있다. 
  • [ Yandex.Mail ] Yandex 는 러시아의 구글과 같은 기업이다. 본 글을 정리하면서 찾게 된 서비스인데 혼자 사용하기 좋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뿐만 아니라 표준과 편리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역시 무료이다. 
  • [ Daum Smartwork ] 외국 서비스 만 소개하는 것 같아서 국내 서비스를 추가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다음 한메일에 익숙하거나 이미 잘 사용중이라면 설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구글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무료이다. (2018년 6월 기준) 필요하다면 좀 더 다양한 기능 혹은 용량 등의 문제로 유료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기업 업무라고 해도 일반 이메일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있었다면 무료 서비스를 사용해서 도메인 주소로 이메일을 받고 받은 이메일을 자신의 개인 이메일 주소로 전달하기 forwarding 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 스마트워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해외 서비스는) 기본적인 전달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메일이 오자마자 바로 원하는 개인 이메일 주소로 보내주는 기능을 제공해주고 있다. 전달하기 방법이 아니라도 별도 설정을 통해서 메일 가져오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구글과 Zoho 의 경우 mail.own.my 과 같이 메일 서비스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MX 레코드: 자신의 도메인으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기 위해서 앞서 A 레코드 설정과 같이 자신의 DNS 관리에 들어가서 MX 레코드를 추가해야 한다. 각 서비스 별 MX 레코드 설정방법 / 설정값은 다음 과 같이 찾을 수 있다.


이런 것까지 필요없고 master@own.my , myid@own.my 이나 friend@own.my 등 @own.my 주소로 보내는 모든 이메일을 자신의 이메일로 모두 전달받는 서비스도 있다.

  • [ ImprovMX ] - Free painless email forwarding for your domains

설명이 이야기 해주듯 너의 모든 도메인 메일을 고통없이 다 전달해준다. 다만 여러 사용자들이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이메일을 변경하는 것과 같은 세부적인 설정을 할 수 없는 단점들이 있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도메인 주소를 가지는 이메일을 사용하고 싶을 때 필요한 것이 MX 레코드 값인 것을 기억하면 된다. 그러나 이메일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스팸 메일인 것처럼 다양한 스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메일 설정에서 보안관련 설정을 추가해주는 것이 좋다. 이메일에 관련된 보안기능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설정은 추가해주는 것이 좋다.

  • SPF 설정: 이메일 서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보내는 사람 메일 주소에 myid@own.my 를 입력해서 보내는 경우가 있다. 이를 스푸핑 spoofing 이라고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DNS 서버에 외부 사람이 이메일 주소만 가져가서 보내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서버에서 보낸 메일인지를 검증하기 위해서 DNS 에서 공개된 SPF 설정 값이 일치하면 메일에 SPF=PASS 를 메일 헤더 header 에 추가해서 해당 메일은 스푸핑 된 메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 DKIM 설정: SPF 는 메일의 발송이 악용되었는지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DKIM 는 발송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도 메일의 내용이 전달 과정에서 변경되었는지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DNS 에 공개키를 올려 설정하면 된다. 
  • DMARC 설정: 자신의 도메인 주소로 들어오는 이메일에 대해서 SPF / DKIM 검증 후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에 대한 설정이다. 일반적으로 설정해주지 않아도 되지만 메일 서비스가 지원해준다면 얼마나 엄격하게 혹은 느슨하게 메일을 받을 것인지를 정할 수 있다. 엄격하게 하면 꼭 받아야 하는 메일도 거부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설정하는 것을 권한다. 

출처: DZone | https://meson.in/2yZVV9V

이처럼 이메일은 여러가지 악용될 수 있는 보안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 놓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내용으로 DNS 의 TXT 항목을 이용한다. TXT 항목은 말그대로 일반 텍스트 내용을 저장하는 레코드지만 도메인에 관련된 다양한 설정을 위해서 사용되는 항목이다.


3. 나만의 짧은 주소 만들기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주소창에 표시해야 할 주소 내용이 많아지게 되고 주소를 복사 / 붙여넣기 가 아니면 공유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동일한 주소를 짧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Shorten URL 서비스라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가 goo.gl 로 직관적으로 구글을 연상시킨다. 구글의 지도 혹은 구글의 검색 결과 등은 수많은 값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소의 길이가 길어진다. 물론 복사해서 공유할 수 있지만 주소를 짧게 줄여줘서 공유하는 것이 보기도 좋고 어디서 공유했는지를 알려주기도 한다. 그래서 주요 기업 특히 언론사는 기업 이름을 연상할 수 있는 짧은 주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Economist 는 자신의 기사를 공유할 때 economist.com 의 긴 주소가 아니라 econ.st 의 짧은 주소를 이용해서 공유한다. 이런 짧은 주소 서비스를 자신의 도메인을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의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중에 무료 계정도 제공하는 곳으로 두군데를 추천하면 다음과 같다.
  • [ bit.ly ]  — 무료 계정에 1개의 도메인 (custom domain) 을 사용할 수 있다.
  • [ Rebrandly ]  — 무료 계정은 5개의 도메인을 추가할 수 있다.

a. 주소 줄이기

앞서 설명한 기능처럼 긴 주소를 짧게 만들어주는 기능이 기본적인 기능이다. bit.ly 를 살펴보면 자신이 원하는 주소를 입력하면 bit.ly/dk3dle3 과 같은 주소를 준다. / 뒤에 붙은 문자열을 slash 뒤에 있다고 해서 slash-tag 라고 부르기도 하고 임의의 길이 (긴 주소) 의 자료를 일정 길이의 임의 문자열로 바꾸는 작업을 보통 해시 hash 라고 부르기 때문에 해시된 hashed 주소라고 부른다. bit.ly 나 Rebrandly 서비스에서 도메인 주소를 연결하면 own.my/dk3dle3 와 같은 주소를 만들 수 있다. 물론 link.own.my/dk3dle3 와 같은 형태로도 가능하다.

b. 기억하기 쉬운 주소 만들기

공유 등을 목적으로 임의의 문자열 형태의 주소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지만 해시된 주소 hashed link 를 자신이 원하는 주소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글 드라이브에 공유한 주소를 만들기 위해서 own.ly/drive_public 과 같이 변경할 수 있다. 물론 한번 사용한 주소는 다른 것에서 사용할 수 없고 많은 경우 자신이 이미 이전에 사용한 주소는 다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바로 기억하기 쉽고 다른 이들에게 알려주기도 편하다. 역설적으로 기억하기 힘든 해시된 주소를 주로 사용하지만 주소를 바꿀 수 있게 되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주소가 된다. 자신이 자주 가는 곳, 예를 들어 자막을 받는 곳을 own.my/subtitle 과 같이 설정해 놓으면 웹주소를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c. 인증키를 포함하는 주소 만들기

클라우드 폴더를 공유하거나 어떤 서비스를 가입하기 위해 초대장을 보내줄 때 보면 주소 자체에 인증값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onedrive.live.com/?authkey=%21AO1rY…168C1B78%2123094&cid=D3…168C1B78 와 같은 주소 안에는 공유하려는 대상뿐만 아니라 접근할 수 있는 인증키 authkey 등을 포함한 복잡한 형태의 주소를 가진다. 이를 짧은 주소로 만들면 인증키 등을 포함해서 짧은 주소만으로도 쉽게 다른 이들이 공유한 자료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위의 주소를 own.my/myspecialsharing 이라고 줄인다면 필요할 때마다 들어가게 할 수 있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공유할 목적이라면 상대방이 기억하기 쉬운 주소가 된다.

d. 접속 통계 및 분석

공유 및 기억하기 쉬운 주소로 만들기 위한 기능도 있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서 공유를 하면 접속 통계 및 분석을 할 수 있다. 자세한 형태는 아니지만 접속자 수, 접속 지역 접속한 기기의 형태 등을 보여준다. 그래서 자신이 공유한 주소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접속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bit.ly 의 경우에는 own.my/dk3dle3 짧은 주소에 + 를 붙여서 own.my/dk3dle3+ 를 들어가면 해당 주소에 대한 통계를 볼 수 있다. 이런 기능을 응용하면 자신의 블로그에 보여줄 이미지 주소를 짧은 주소로 만들어서 짧은 주소를 웹페이지 소스에 넣으면 해당 블로그에 대한 간단한 접속자 통계를 볼 수 있다. 또한 이메일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메일을 확인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미지를 짧은 주소로 만들어서 서명 등에 포함시키면 이를 통해서 상대방이 읽었는지를 유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4. 웹페이지 주소를 간단하게

짧은 주소 서비스의 경우와 겉으로 보이는 기능은 비슷할 수 있지만 조금 다른 형태가 있다. 웹포워딩 (웹주소 전달하기) 이다. 짧은 주소는 own.my/myownstring 과 같은 형태지만 웹포워딩은 sharing.own.my 가 같이 서브도메인 subdomain 형태를 가진다. 형태는 A 레코드나 CNAME 레코드 같지만 기능은 짧은 주소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웹포워딩 기능은 DNS 서비스에 따라 다르다. 지원하지 않는 서비스도 있고 서비스를 지원하지만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그만큼 같은 웹포워딩이라고 해도 사용법이 조금씩 다르고 활용법도 달라지게 된다.

─ 구글 도메인 Subdomain forward : paypal.me/mynameisalreadytaken 과 같은 주소는 너무 길다. 그래서 이를 donate.own.my 으로 연결하면 간단하고 외우기 쉬운 주소를 가질 수 있다.

출처: duda support | https://meson.in/2yVYQAc


─ FreeDNS by Afraid.org : 구글 도메인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웹포워딩을 제공하고 있지만 FreeDNS 의 재밌는 기능으로 다른 이들이 등록한 도메인 중에서 공개한 도메인에 대해서도 웹포워딩을 만들 수 있다. (심지어 A 레코드나 CNAME 레코드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른 누군가 yours.us 와 같은 도메인을 FreeDNS 에 등록하고 다른 이들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노으면 mysharing.yours.us 를 웹포워딩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mysharing 을 다른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면 사용할 수 없다.

─ Cloudflare™ : 일단 Cloudflare 에서는 웹포워딩이 안 보인다. 대신 더욱 강력한 기능으로 Page Rules 라는 기능이 있다. 이는 웹포워딩 뿐만 아니라 도메인에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주소에 따라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 중 웹포워딩이 있는데 단순하게 1:1 의 웹포워딩이 아니라 와일드카드 ( * ) 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 활용하는 웹포워딩 예를 통해 설명한다.

구글메일 gmail 을 읽을 때 안읽은 메일만 보고 싶을 때가 많다. 구글메일에 들어간 이후 검색창에 label:unread 를 입력하면 아직 읽지 않은 메일들만 보여준다. 그러나 검색창에 입력하는 수고조차도 하기 싫을 때가 많다. 우선 구글메일에서 label:unread 를 검색하면 나오는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mail.google.com/mail/#search/label%3Aunread 과 같이 나온다. 주소창에 이 주소를 입력하면 첫화면이 아니라 읽지 않은 메일 목록으로 바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구글 메일을 여러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정에 따라서 (로그인이 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안 읽은 메일을 보고 싶다. 예를 들어 firstgmail@gmail.com 과 secondgmail@gmail.com 라고 가정한다.

먼저 read.own.my 라는 이름으로 A 레코드 혹은 CNAME 을 만든다. 적당한 곳으로 지정한다. (예를 들어 CNAME 으로 read.own.my 를 home.own.my 으로 설정한다.) Cloudflare 의 Page Rules 화면에 들어가서 웹포워딩 (Forwarding URL) 을 설정한다.

If the URL matches 라는 항목에 read.own.my/* 이라 입력한다.
여러개 기능 중 Forwarding URL 을 선택하고 301 - Permanent Redirect / 302 - Temporary Redirect 중 하나를 선택한다. (이번 경우에는 302)
포워딩 당할(?) 주소로는 https://mail.google.com/mail/?authuser=$1#search/label%3aunread 입력한다. ?authuser=$1 는 * 의 값을 그대로 받아서 주소로 만든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read.own.my/secondgmail@gmail.com 이라고 입력하면 https://mail.google.com/mail/?authuser=secondgmail@gmailcom #search/label%3aunread 으로 접속하고 secondgmail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읽지 않은 메일을 바로 보여준다는 뜻이다.


여기서 와일드카드 ( * ) 는 순서대로 사용이 된다. 예를 들어 tran.own.my/*/* 과 같이 입력하고 웹포워딩 주소를 https://translate.google.com/#$1/$2/ 으로 설정하고 나면 주소창에 tran.own.my/en/ko 를 입력하면 https://translate.google.com/#en/ko 가 된다. 만약 https://translate.google.com/#$2/$1 와 같이 한다면 반대로 .../#ko/en/ 이 될 것이다. 즉, * 의 순서대로 $1, $2, ... $n 이 되는 것이다.


5. 변화하는 인터넷 주소를 잡아라

주요 인터넷 서비스는 인터넷 주소 (IP) 가 거의 변하지 않지만 가정용과 같이 작은 규모는 항상 동일한 IP 를 가지고 있기 어렵다. IP 개수가 한정되어 있는데 모든 이들이 동시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주소를 필요할 때 할당해주는 형태를 가진다. 그래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마다 IP가 변화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집에 서버를 두고 해당 서버에 항상 접속하고 싶어서 myserver.own.my 를 A 레코드로 현재의 IP 를 등록했는데 IP 가 변화하면 myserver.own.my 주소는 소용이 없거나 전혀 엉뚱한 곳을 찾게 된다. 이렇게 IP 주소를 요청할 때마다 받아서 사용하는 것을 동적 IP (Dynamic IP) 라고 부른다. IP 가 변할 때마다 IP 주소를 기억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바뀐 IP 를 DNS 에 알려주고 바꾸도록 하면 도메인 주소만으로 접속할 수 있다.


공유기란 인터넷 주소 (IP) 를 공유하는 장치이다. 공유기는 인터넷 주소를 받아서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은 공유기가 받은 같은 인터넷 주소를 사용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공유기에 연결된 모든 기기들은 인터넷을 사용할때 모두 같은 인터넷 주소로 활동한다. 공유기 받은 인터넷 주소를 실 IP public IP 라고 부르고 공유기에 연결된 기기들이 공유기와 통신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주소를 내부 IP private IP 라고 부른다. 내부 IP 로 사용되는 주소 형태를 기억하면 편할 때가 많다. 내부 IP 용도로 사용되는 IP 는 192.168.0.0 - 192.168.255.255 (65,536개) / 172.16.0.0 - 172.31.255.255 (1,048,576개) / 10.0.0.0 - 10.255.255.255 (16,777,216개) 이 있다. 실 IP 를 같이 (공유) 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인터넷 주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부 / 외부를 구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생각할 수 있다.

만약에 집 안에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면 서버에 접속하려면 실 IP 를 알아야 하고 공유기는 서버가 어떤 내부 IP 를 가지고 있는 기기인지를 통해 연결해주는 과정이다. 그래서 우리가 업데이트해야 하는 인터넷 주소는 실 IP 이다. 그런 이유로 공유기에 동적DNS (DDNS: Dynamic DNS) 를 지원해준다면 공유기가 할당받은 실 IP 와 특정 도메인 주소를 연결시켜 주면 된다. 그래서 공유기 제조사에 따라서 기본적으로 동적DNS 를 지원해준다. 예를 들어 D-Link 란 회사에서는 myown.dlinkddns.com 와 같은 도메인 주소를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도메인 DNS 관리 페이지에서 CNAME 으로 myserver.own.my 를 myown.dlinkddns.com 으로 설정해주면 된다. 대부분의 DNS 관리 서비스에서 동적DNS 는 지원해주고 자세한 방법도 알려주기 때문에 이를 따라 하면 될 것이다.

데비안 (Debian) 계열의 서버를 통해 동적DNS 를 설정하는 방법으로 Cloudflare™ 와 구글도메인을 통한 방법은 개인 위키에 정리해 놓았다.


[ No-IP ] 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단 설정해 놓는다면 IP 주소를 매번 찾아서 변경시키는 수고를 하지 않고 항상 myserver.own.my 로 접속하면 된다.


6. 좀 더 다양한 활용을 위해서 ...

본 블로그를 정리한 목적은 너무도 익숙하게 사용하는 도메인 주소지만 많은 사람들은 개인이 사용하기 힘든 것이라 시도하지 않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이다. 가끔 자신의 도메인을 통해 블로그 주소도 바꿀 수 있고 이메일도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면 얼마나 드는지 물어본다.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고 심지어 자신의 도메인 주소 앞에 붙는 blog.own.my , myserver.own.my 등의 서브도메인을 만들때마다 돈이 든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만날 수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도메인 하나로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정리하고 단순하게 인터넷 주소가 아니라 자신의 작업 효율성 뿐만 아니라 삶의 운영 방법도 바꿀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는데 도메인 구매/유지 비용이외는 모두 무료로 가능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무료 도메인의 경우 도메인 구매 비용도 없다.)

a. A 레코드의 활용법

아무리 다양한 설정 내용이 존재해도 도메인 활용의 기본은 A 레코드이다. 자신이 원하는 도메인과 인터넷 주소를 연결하는 기본이 A 레코드이기 때문이다. 한개의 인터넷 주소 (IP) 에 여러 개의 도메인 주소가 연결될 수 있는 것은 쉽게 알지만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즉, 한개의 도메인에 여러 개의 IP 를 연결할 수 있다. 많은 사용자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한개의 서버 (기계) 가 아닌 여러 대의 서버를 이용할 때도 있지만 이를 활용하면 공유기의 관리 화면으로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다.

공유기는 내부 IP 를 나누어 주는 역할을 하고 공유기도 기기이기 때문에 공유기 설정을 위한 화면이 있다. 제조 회사별로 관리 화면에 접속하는 주소가 다르다. 간단하게 네트워크 설정 화면을 조회하면 ( Windows 에서 ipconfig , Linux 에서 ifconfig 등) 공유기 (게이트웨이) 의 주소를 알 수 있지만 간단하게 주요 공유기 관리를 위한 내부 IP 를 A 레코드에 등록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A 레코드로 router.own.my 를 등록하고 여기에 IP 로 192.168.0.1 뿐만 아니라 192.168.1.1, 192.168.35.1, 192.168.15.1, 192.168.219.1, 172.16.1.1, 10.0.0.1, 192.168.5.254 등 주요 공유기 관리를 위한 내부 IP 를 입력한다. 그리고 주소창에 router.own.my 을 입력하면 A 레코드 중 접속가능한 곳으로 접속해준다. 입력한 주소 이외의 주소를 사용한다면 찾지 못하겠지만 해당 내부 IP 도 A 레코드에 추가해주면 된다.


이 활용을 통해서 보면 A 레코드는 실 IP 뿐만 아니라 내부 IP 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고 가능성 있는 모든 주소를 입력해 놓으면 나중에 하나씩 내부 IP 를 입력하지 않고 도메인 하나로도 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 웹포워딩과 짧은 주소 서비스의 차이점

기능적으로 보면 웹포워딩과 짧은 주소 서비스는 비슷하다. 짧은 주소 혹은 기억하기 쉬운 주소를 통해서 복잡하고 긴 인터넷 주소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짧은 주소 서비스를 통해서 기억하기 쉬운 주소를 가질 수 있지만 own.my/memorable 과 같이 도메인 이후 슬래쉬 slash, 사선기호 이후에 추가 된다는 점에서 형태상의 차이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짧은 주소 서비스는 별도의 서비스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소를 재활용하거나 포워딩되는 주소를 변경하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짧은 주소를 만들고 공유하고 잊어버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였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목적지 주소가 자주 변경되거나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라면 짧은 주소보다는 DNS 를 통해서 웹포워딩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지만 짧은 주소의 경우 공유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려줄 수 있다는 브랜드 이미지의 측면과 자료의 일관성을 가지기 때문에 예를 들어 자신의 짧은 주소 도메인이 검색어로 사용하면 공유한 자료들을 찾는 방법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통계 및 분석 기능은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공유 폴더를 위해 웹포워딩으로 sharing.own.my 을 이용할 수도 있고 짧은 주소를 통해 own.my/sharing 을 사용할 수 있다. 웹포워딩에서 설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웹포워딩의 종류이다. 웹포워딩을 설정하다 보면 301 - Permanent Redirect 와 302 - Temporary Redirect 을 선택하라는 부분이 나온다. 사용할 때 차이점은 별로 알 수 없지만 301 / 302 는 검색엔진에서 검색되는 결과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다.

301 - Permanent Redirect (영구이동 / 영구전달) : 301 은 옛날 주소는 잊어버리고 전달되는 주소를 남겨달라는 요청이다. 예를 들어 old.host.com 을 사용하다가 blog.own.my 으로 주소를 변경하고 old.host.com 으로 들어오는 요청은 모두 blog.own.my 으로 301 전달을 하라고 한다면 검색 엔진에는 이전 old.host.com 의 주소로 나타나지 않고 blog.own.my 만이 나타나게 된다. 이전 주소가 검색 엔진에서 나타나지 않기 바랄 때 사용할 수 있다.

302 - Temporary Redirect (임시이동 / 임시전달) : 302 는 검색엔진에서 옛 주소와 현 주소를 동시에 모두 검색되어 나오기 원할 때 사용한다. 옛 주소와 현 주소의 구조 차이가 있어서 모두 동일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옛 주소도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경우이다.

출처: MEGAPlaze  | https://meson.in/2KyEeTq

기본적으로 301 / 302 는 주소를 변경할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기억하기 쉬운 도메인 주소로 복잡한 주소로 가기 위한 (A → B)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중요한 것은 목적 주소 (B) 가 아니라 입력하는 주소 (A) 가 된다. 그리고 개인적인 목적으로 웹포워딩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검색엔진에 어떻게 나타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타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c. 호스팅을 위한 내 공간은 없다.

도메인은 만들었고 블로그 서비스나 다양한 웹출판 (웹퍼블리싱) 서비스를 통해서 개인 도메인 주소를 포함하는 공간은 만들었지만 막상 간단한 홈페이지 하나 올릴 공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도메인 등록 대행업체나 다양한 인터넷 기업들은 간단한 홈페이지만이라도 올릴 공간을 무료로 잘 제공해 주지 않는다. 제공해주어도 많은 제한이나 광고가 포함되는 경우도 많아서 자신이 원하는 충분한 모양을 만들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안 쓰고 있는 컴퓨터 하나 웹서버로 만들어서 넓직한 공간을 만들 수 있지만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여간 신경쓰이는 것도 아니고 조금 인기좀 얻어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면 속도도 느려지고 웹서버도 죽어버리기 쉽다.

그래서 자체 서버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할 것이라면 전문 업체에서 제공해주는 공간을 유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조금만 찾아보면 간단한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무료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GitHub [ https://github.com ] 을 소개한다. 원래 GitHub 는 프로그래밍 소스가 변경되고 여러 개발자가 참여해서 공동작업하고 작업 소스를 편하게 공유(공개)하기 위한 목적의 공간이다.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했다. 좋은 것인지 나쁜 건지 아직 판단이 되지는 않는 중이다.) GitHub 의 자세한 사용 방법은 개발자가 아니라면 불필요한 부분이 많을 수 있지만 GitHub Pages 는 간단한 홈페이지를 올리는데 충분한 공간이다. [ GitHub Pages ]


설명은 복잡한 듯 보이지만 우선 GitHub 계정을 만들고 계정에서 Repository 를 만들고 페이지 주소를 myown.github.io 와 같이 설정하고 해당 repository 에 이미 만들어 놓은 홈페이지 소스를 드래그 앤 드롭 Drag & Drop 하고 Commit 하면 홈페이지를 올릴 수 있다. 그리고 DNS서비스에서 web.own.my 와 같은 CNAME 을 myown.github.io 로 연결시키면 간단하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무료이긴 하지만 역시나 용량 제한은 존재한다고 한다. 파일당 100M 총 용량이 한 repository 당 1G 를 넘길 수 없거나 종종 50M 에서도 에러가 나온다거나 일부 파일이 용량 제한으로 올릴 수 없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학생 개발팩 (Student Pack) 을 사용하면 용량 제한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예상할 수 없는 용량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막상 100메가를 넘는 (홈페이지) 소스코드는 도대체 어떤 것일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GitHub 와 비슷한 소스관리를 위한 Git 호스팅 서비스를 찾아보면 생각보다 호스팅을 위한 내 공간은 충분할 것이다.

d. 삶 가까이 더 가까이 ...

위에서 Cloudflare™  의 Page Rules 기능을 통해서 복수 계정의 구글메일에서 읽지 않은 메일로 바로 들어가는 방법을 소개했다. 무료 계정에서는 매력적인 Page Rules 기능을 3개만 사용할 수 있어서 아쉬움이 있지만 인터넷 주소만 잘 활용하면 필요한 작업을 위해 검색창에서 검색어 먼저 넣고 매번 똑같은 곳에 들어가는 것을 간단하게 줄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활용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검색엔진에 반복해서 찾아보는 검색어가 있다. 오늘의 날씨나 내가 타야 할 버스가 오는지 스팸메일을 자주 보내는 사람이 어디에서 보내는지 IP 조회를 할 때 등 검색하는 형태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타야 하는 버스를 검색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검색엔진에서 지도 서비스를 검색해서 들어간다. 한국인의 대부분은 인터넷이라고 하면 네이버 앱을 실행시키는데 그런 것까지 다 포함해서 보면 검색엔진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싶은 서비스 (지도, 날씨 등) 를 찾고 들어가서 자신의 위치 혹은 버스 정보를 입력한다. 그리고 지금 내가 있는 버스정류장 위치 등을 파악하고 버스 정보를 본다. 많은 경우 검색엔진 / 서비스 / 정보찾기 의 과정을 거친다. 자주 반복된다면 검색엔진은 생략하고 바로 지도 서비스 주소를 바로 입력하거나 지도 앱을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타고자 하는 버스와 버스정류장 정보를 바로 나타낼 수 있는 주소가 있다면 이 주소를 웹포워딩으로 설정해 놓는다면 지도 서비스를 입력하는 대신 자신만의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답십리역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을 가는데 370 번 버스를 탄다고 하자. 370 번 버스 정보는 웹 주소에서

https://m.map.naver.com/bus/lane.nhn?busID=1044 보여준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에서 370번 서울 버스의 고유번호를 1044 으로 보여준다. (더 직관적이였다면 좋았겠지만...) 출퇴근 길에 항상 타는 버스로 자주 버스 정보를 찾아본다면 bus.own.my/370 혹은 own.my/bus-370 과 같이 쉽게 기억하고 입력할 수 있는 주소로 설정해 놓으면 된다. 정류장 정보도 보여줄 것이다. 그래서 찾아보면 https://m.map.naver.com/bus/station.nhn?stationID=107489&busID=1044 과 같이 버스정류장 고유 번호 (107489) 와 버스 고유번호 (1044) 를 변수로 포함하는 주소를 찾을 수 있다. 이 주소를 gowork.own.my 으로 웹포워딩을 해 놓는다면 바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위치 정보를 통해서 바로 알고 싶은 정보를 보여주도록 (사용자의 움직임을 통해서 어떤 버스를 탄다는 것도 알아내기도 한다.) 도와주기도 하니 선택은 개인의 몫일 것이다.


이처럼 자주 반복해서 검색을 한다면 내가 원하는 정보를 보여주는 곳은 항상 정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예로 스팸 메일을 계속 보내는 특정 아이피를 찾았을 때 IP 관련된 정보를 찾기 위해서 구글 검색에서 ip lookup 을 입력하고 항상 같은 곳을 들어가게 된다. 결과를 보여줄 때 자신이 넣은 검색값이 주소에 바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ip 정보를 얻기 위해 자주 들어가는 서비스로 https://dig.whois.com.au 를 이용하는데 여기에서 119.100.94.179 를 검색하면 검색결과와 같이 https://dig.whois.com.au/ip/119.100.94.179 처럼 주소가 나온다. 웹포워딩을 이용해서 ip.own.my 을 https://dig.whois.com.au/ip 으로 등록하고 이후 URI 의 path 를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로 웹포워딩을 설정하면 ip.own.my/119.100.94.179 을 입력하면 바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dig... 이후 주소를 기억하고 있어도 되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도메인을 기억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e. 적극 응용해 보기 

많은 경우 그냥 복잡하니깐 귀찮으니깐 이렇게 설정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이렇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말 귀찮기 때문이다. 만약 100여개 이상의 공유기 / 네트워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공유기 접속을 외부에서 할 수 있도록 동적 IP 도 설정하고 보안 설정도 하게 되는데 설정을 해주거나 업그레이드를 해주기 위해서 100여개 이상의 공유기에 접속을 해서 로그인하고 원하는 설정 페이지에 접근하기 위해서 클릭 클릭 해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런 접속하고 클릭하는 과정조차도 귀찮은 것이였다. 한국의 대표적인 공유기 업체인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예로 설명해 보자. 공유기 관리도 결국 웹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웹 주소를 가진다.

들어가고자 하는 메뉴에 놓고 오른쪽 클릭을 하면 메뉴에 접속하는 주소를 얻을 수 있다.

http://router.address/cgi-bin/timepro.cgi?tmenu=sysconf&smenu=swupgrade 

와 같은 구조이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tmenu=sysconf 이고 smenu=swupgrade 의 값을 가진다. 해당 주소로 바로 접속하면 복잡한 메뉴 화면이 아닌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한 화면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런데 관리해야 하는 공유기가 하나라면 바로 웹포워딩으로 등록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여러 공유기를 관리해야 한다면 각 공유기마다 웹포워딩 주소를 만들 수도 있지만 그럼 더 귀찮아질 것 같다.

구조적으로 보면 아이피타임의 공유기 관리 화면은 두개의 변수값 (tmenu 와 smenu) 로 구성되어 있고 두개 값이 정해지면 원하는 설정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문제는 여기에 공유기 주소도 포함되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웹포워딩을 두번 사용한다. 그리고 Cloudflare™ 의 Page Rules 는 내가 관리하고 싶은 공유기 주소를 받아 이를 웹포워딩에 사용할 수 있다. 그 전에 두 변수값을 넘겨줄 수 있는 웹포워딩을 만들어 본다.

firmup.own.ml 을 routersetup.own.my/sysconf/swupgrade 로 포워딩 하도록 한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 뜻이고 메뉴 구성을 위한 두개의 변수를 넘겨준다. 그리고 Cloudflare™ 에서는 routersetup 을 CNAME / A 레코드로 등록한 뒤 Page Rules 에서


routersetup.own.my/*/*/*

의 주소를 받으면

http://$3:8088/cgi-bin/timepro.cgi?tmenu=$1&smenu=$2  (공유기 관리 설정 포트를 8088 로 설정한 경우) 


으로 웹포워딩을 설정한다. 이후 mysecondrouter.iptime.org 공유기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면 주소창에 firmup.own.ml/mysecondrouter.iptime.org 을 입력하면 첫번째 포워딩은

 routersetup.own.my/sysconf/swupgrade/mysecondrouter.iptime.org  으로 주소를 보내주고 두번째 Page Rule 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http://mysecondrouter.iptime.org:8088/timepro.cgi?tmenu=sysconf&smenu=swupgrade

으로 접속하게 된다. 다른 메뉴를 보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 화면으로 바로 들어가게 된다. 같은 방법으로 VPN 설정 화면은 expertconf 와 vpn  변수를 가진다. 따라서


 vpn.own.ml → routersetup.own.my/expertconf/vpn 으로 설정하면 된다. 공유기 제조사가 웹주소를 변경한다면 안되겠지만 궁극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웹포워딩을 통해서 자신의 귀찮은 반복 작업을 작업 단계를 줄이며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마무리하며 ...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많은 이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개인 도메인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활용할 수 있는지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의 영역 그리고 그 영역안에서 어떤 활용 도구가 있는지 알 수 있다면 예전에는 할 수 없었던 혹은 어렵게 했던 작업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금과 같은 많은 작업이 인터넷을 이용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인터넷의 자원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는 작업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인터넷 서비스의 방향도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 주소체계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사용자들의 활용도가 증가하는 것을 알게 된다.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항목(값)을 주소에 바로 보여줄 수 있다면 웹포워딩 등을 통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작업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밀번호를 만들 때 사용하기 위해서 일정 길이의 무작위의 문자열을 만들고 싶을 때 https://www.random.org/passwords/ 을 이용하는데 항상 15길이의 무작위 문자열을 10개 보고 싶다면 매번 페이지에 들어가서 입력값을 10 / 15로 입력해서 받아 볼수 있지만 https://www.random.org/passwords/?num=10&len=15&format=html&rnd=new 주소를 pw.own.my 에 웹포워딩을 하면 곧 바로 원하는 형태의 비밀번호를 추가적인 입력없이도 바로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작업 단계의 단축이 가능한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이미 정해진 입력값을 바로 얻을 수 있는 주소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다양한 접근과 사용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어도 충분히 프로그래밍의 결과를 인터넷에서는 얻을 수 있다. API 등과 같은 형태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도 사용자들이 인터넷 주소만으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출처: Visual-Diagram Know-how | https://meson.in/2IGJaAs


※ 도메인 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 Slack ] 에 들어오시면 가능한 범위에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만의 인터넷 주소 ─ 도메인을 구매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