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를 한다고 해도
같은 혹은 비슷한 실수를
다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후회란
이미 엎지러진 결과에 대한 평가일 뿐
그것에 집착하면 할수록
자신에 대한 실망과 자책만 늘어간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이미 그렇게 된 결과를 가지고
왜 그랬는지 아이를 평가하고
잘못을 알려줄려고 할 때마다,
아이는 점점 잘못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행동 자체에 대한 뒷걸음만 커질 뿐이다.
만약 아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
1. 내 욕심에 잘못을 만든 것은 아닌지...
2. 혼나고 받는 상처가 크지는 않을지...
먼저 생각하고 혼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아이는
선한 행동을 추구하는 적극적 자아가 아닌
감정의 보호가 필요한 안정적 자아이길 더 바란다.
아이가 내 눈에 맘에 안들 때, 한번 꾹 참고 안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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