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15, 2013

망치지 말게나 ─ Don't screw i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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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하는 딸을 위해 아버지가 사위에게 해주는 이야기. 이렇게 멋진 wedding speech 는 처음인 것 같다.

Philip, I want to tell you a story and like all good stories it starts like this...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father and in case you can't figure that out, that's me.
This father had a wonderful little boy. He was very happy.
Then one day, he found out his wife was going to have another baby. 

So I prayed, "Lord if it's Your Will... make her a little girl." And He did.
I was the first person to hold her in my arms.
And I looked at her and said, "Lord make her like her mother." And He did.
She was loving and giving and so good and so kind. 

But then I realized I was getting left out
So I said, "Lord, make her like me." And He did.
She could drive a truck and a tractor. She could load hay and chew tobacco.
Do you realize what you're getting?
But at the same time, she was opinionated, emotional and hard-headed.
So I said, "Lord that's enough of that. Make her like YOU." And He did.
He gave her the desire to serve people. She loves people.
She gave her life to being a nurse. She's brought people back from the dead.
And she's held the hand of people who have breathed their last breath.
He gave her a heart of for missions and she's trekked all over the world.
Pushing canoes up swollen rivers. Laid on the on the floor as bullets whizzed outside.
So she could tell people about Jesus. 

But still something was missing.
So I said Lord, "Make her happy." And she met you.
See that look on her face? I never saw that, until she met you.
And I'm grateful for that.
Today I'm giving you the best thing I have to give.
And I just want you to know before I do that....
how hard me and God has worked to get her ready.
So Philip, as I give her to you, I don't think you'll mind if I give you one more word of advice.
Me and God's worked hard...
Don't screw it up! 

번역 by 몽달이

필립(사위), 이야기 하나 해주고 싶네. 그리고 모든 괜찮은 이야기들의 시작같이...
옛날 옛적에, 아버지가 있었네 혹시 눈치채지 못했을까 알려주지만 그 아버지는 나일세.
이 아버지는 사랑스러운 아들이 있었다네. 아빠는 무척 행복했었다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는 아내가 다른 아기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
그래서 기도했지, "하느님, 당신의 뜻이 허락한다면 딸을 얻게 해주세요." 그리고 하느님은 이루어주셨지.
나는 그 딸 아이가 태어나 가장 먼저 안아준 사람이었지.
그리고 딸을 보면서 기도했지, "하느님, 엄마를 닮게 해주세요." 그리고 하느님은이루어주셨지.
딸아이는 사랑이 넘치고 따뜻한 아이였고 매우 착하고 인정많은 소녀였지.
그러나 어느 순간 나는 점점 소외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네.
그래서 기도했지, "하느님, 딸이 나를 닮게 해주세요." 그리고 하느님은이루어주셨지.
딸은 트럭이며 트랙터를 운전하였고 축사도 돌보고 담배도 재배하게 되었지.
어떤 딸인지 이제 알 수 있겠나? (얼마나 생활력 좋은 딸과 결혼하는지 알 수 있는가?)
그러나 한편으로, 그녀는 고집세고, 감성적이고 완고하기까지 했네.
그래서 기도했지, "하느님, 이제 괜찮으니 딸을 당신을 닮게 해주세요." 그리고 하느님은 이루어주셨지.
하느님은 그녀에게 사람들을 봉사할 열정을 주었고 딸은 사람들을 사랑했다네.
딸은 간호사가 되어 삶을 개척해 갔다네. 딸은 죽음에서 사람들을 살려내기도 했다네.
그리고 삶의 마지막 숨을 쉬는 그 순간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고 있었다네.
하느님은 그녀가 선교를 위한 용기를 주었고 딸은 전세계를 돌아다녔다네.
급류에 카누를 몰고가기도 하고 총알이 날라다니는 곳에서 몸을 피하기도 했다네.
그렇게 딸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했다네.
그러나 여전히 뭔가가 부족했네.
그래서 하느님께 기도했지, "딸을 행복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딸은 자네를 만났네.
딸의 얼굴 표정을 보았나? 자네를 만나기 전엔 볼 수 없던 표정이라네.
그래서 나는 무척이나 고맙다네.
오늘 나는 내가 자네에게 주어야만 하는 최고의 선물을 주려 하네.
그리고 자네가 이것만은 알아주었으면 하네.
얼마나 나와 하느님이 현재의 딸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그래서 필립, 자네에게 딸을 주는 오늘 한마디만 더 자네에게 충고하고 싶다네.
나와 하느님이 이렇게 열심히 만들어 놓았으니
망치지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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