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비만 오면 눈물을 흘린다.
아직도 그 무엇이 그렇게 슬픈지
여전히 마르지 않는 눈물...
그 누가 저 소녀라면
쉽게 눈물을 멈출 수 있을까
사라진 젊음을 누가 보상해줄 것이고,
사라진 희망을 누가 보상해줄 것인가.
그래도 해방을 맞이한 조국에서
젊음도 희망도 찾을 수 있다고 믿었지만
여전히 우리 시대는 그들에게
자유로운 해방을 선물해주지 못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슬픈역사라 외면하지 않고
아픈과거라 감추지도 않고
멀리, 오래 기억해
반복해서는 안되는 역사로
기억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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