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3, 2015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 현명한 배우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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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행복한 것은 어떤 때일까요?

아무런 고통도 없고 고민할 것 없이 원하는 것 모두 다 하고 모든 사람들과 사이가 좋고 싸움도 없는 그런 상태가 행복한 상태라고 생각하나요? 아마 그런 상황은 너무도 지루해서 특별히 행복을 생각할 필요도 없어 행복을 느낄 이유도 없게 될 것이다.

flickr.com/photos/sarabiljana/8589138022/

어느날 제자가 현명한 스승을 찾아가 어떤 여인(배우자)을 찾아야 할까요 하는 이야기에 스승은 이렇게 이야기 해주었다.

먼저 갈등이 없는 사람은 피해라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너의 내면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자신을 지극히 감추는 사람이기에 그 두가지 모두 결국 너를 사랑하는 모습은 아닐 것이다.

두번째 갈등의 상태에서 남에게 탓하지 않고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는 모습으로 너를 찾는 사람을 만나라. 잘못의 원인을 찾기 위해 남을 탓함은 결국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남을 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건 사랑의 범주가 아닐 것이다.

세번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위로하며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그렇게 함께 하는 것으로도 위안을 찾을 수 있다면 한사람을 만나 수많은 고난을 이겨낼 동반자를 얻은 것이다.

네번째 그리고 서로 마주보며 웃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그리고 그것이 행복임을 깨달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그리고 특별하지 않은 일상에서 특별한 그렇지만 일상적인 행복을 느끼면 된다.그래서 행복은 갈등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과정이기에 행복엔 갈등과 고난이 필요하다.

May 23, 2012 페이스북에서...


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힘들었다. 올리고 싶은 글들은 쌓여가고 매번 언제 다시 시작해야 하나 싶다가 마음먹고 꽤 긴 글을 작성하고 올려볼까 하지만 올리지 않은 관성도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페이스북에서는 요즘 새로운 기능을 보여준다. 예전에 쓴 나의 글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문득 지난 해들 (years) 오늘을 볼 때 생각하는 것과 원하는 것에도 주기 (periods) 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싶어 쉽게 블로그를 이어가 본다.

사실 글이란 자신이 자신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가장 필요한 말이다. 그래서 만약 생각하는 것과 원하는 것에 주기적인 반복이 존재한다면 옛 오늘의 글들은 과거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해주는 하나의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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