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냉정함의 포로인듯 살아가던 아오이 그렇지만 더 냉정했던 사람은 바로 준세였다.
아오이는 냉정할때 영어를 쓰고 준세에 대한 열정을 얘기할 때 일어를 쓴다. 그 두 모습 어떤 것도 아오이의 모습이었고 어떤 것을 숨기거나 어떤 것이 가려진 모습은 아니었다.
난 그들의 모습을 사랑한다. 피렌체의 두오모에 올라가서 두사람의 존재를 확인한 순간 알 수 없는 감동이 느껴진다. 그들이 정말 느껴야 했던 것은 그 약속이 아니라 그 약속이 가지는 의미일것이다.
'Junsei' is everything to me...
'Junsei' is the whole nine yards to me...
OST 의 잔잔한 The whole nine yards 의 제목이 세삼 감동으로 밀려온다.
외로움에 항상 냉정해 보이던 그녀는 결코 냉정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항상 감성적일 듯 한 피렌체의 복원사는 그의 삶만큼이나 사랑엔 열정적이지도 않았다. 개인적으로 아오이에게 60% 찬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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