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0, 2012

Where the wild things are (2009) - 괴물이 사는 나라

Leave a Comment
물이 사는 나라 (2009) 이란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개봉했는지도 몰랐던 영화이다. 원작 동화는 Maurice Sendak (1928-2012)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의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외롭고 아무도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말썽꾸러기 맥스(Max)는 어느날 어머니의 꾸중에 집을 뛰쳐 나가서 배를 타고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세상에 도착하게 된다. 그 곳에 있는 괴물들 (Wild things)들과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Maurice Sendak (1928-2012)

[ 오바마 대통령 ] 이 아이들을 불러 놓고 읽어주었던 책으로도 유명한 이야기는 맥스가 괴물들과 만나 만들어지는 갈등과 사랑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간결하게 보여준다. 내용도 길지않고 괴물들 하나하나 각자의 고유한 성격을 가지고 서로를 존중하며 잘 살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처음에는 각각의 괴물들이 가지는 뚜려하고 일관된 성격이 신기했지만 결국 우리들 안에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이 각기 분리된 그런 괴물들의 모습들을 하나 하나 보여주는 것이다. 때로는 충동적인 모습, 한없이 너그러운 모습, 극도로 이성적인 모습 등 각각의 괴물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성격과 모습을 일관하고 있으며 맥스라는 아이를 통해서 어떻게 결합하고 서로 합의하고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영화를 보고 나면 아마도 어떤 괴물에 자신의 마음이 더 가는지를 통해 자신 안에서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괴물(성격)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동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마지막 맥스를 떠나보내면서 KW 가 해주는 대사...

I'll eat you up, I love you so.  
(널 먹어버리고 싶을만큼 사랑해...) 

리들의 모습도, 성격도 모두 다르지만 심지어 표현하는 방식도 모두 다 다르지만 '사랑'이라는 마음엔 모두 연결될 수 있다.

0 comments:

Post a Comment